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PV 모듈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PV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인 ‘PV-Tech’가 공개한 최신 PV 모듈테크 금융지원타당성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트리나솔라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PV 모듈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PV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인 ‘PV-Tech’가 공개한 최신 PV 모듈테크 금융지원타당성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트리나솔라

[비즈월드]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PV 모듈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PV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인 ‘PV-Tech’가 공개한 최신 PV 모듈테크 금융지원타당성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지원타당성 심사는 기업의 재무 능력과 제품, 서비스 등의 다각적인 분석을 거쳐 투자 혹은 금융 지원이 합당한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은행·투자사·보험사 등 각종 금융기관과 유관 업종 이해관계자들에게 투자를 위한 가이드로 활용된다고 한다.

PV-Tech는 지난 6월 초 자체 분석 모델을 통해 50개 이상의 PV 모듈 공급업체의 제조 및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지원타당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트리나솔라는 2021년 24.8GW를 달성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2위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8GW의 높은 출하량을 기록해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름 210㎜ 모듈의 글로벌 출하량은 2021년 급증해 26GW에 달했다. 그중 트리나솔라가 16GW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트리나솔라 210버텍스(Vertex) 모듈 누적 출하량은 35GW를 넘어섰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서 트리나솔라의 PV 기술력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트리나솔라는 N-type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업계에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10 x 210㎜ TOPCon 셀에서 25.5% 최대 효율을 달성, 이 업체의 23번째 세계 기록을 세웠다. 퍼크(PERC, Passivated Emitter Rear Cell) 및 이종 접합(HJT, Hetero-Junction Solar Cells) 효율에서도 높은 벤치마크를 기록했다.

또 버텍스S 410W부터 600W+ 초고출력 버전의 트리나솔라 고급 버텍스 모듈은 주거용, 중소형 발전소, 대규모 유틸리티 급 발전소 등 모든 곳에 활용 가능하며 안전성, 높은 에너지 출력, 낮은 LCOE(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균등화발전비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PVEL(PV Evolution Labs)로부터 우수한 제품 성능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탑 퍼포머(Top Performer)’로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헬레나 리(Helena Li) 트리나솔라 셀 및 모듈 사업부 부사장은 “트리나솔라는 10년 이상 글로벌 PV 모듈 시장을 선도하며 일관적인 재무 실적과 기술혁신, 그리고 제품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번 PV-Tech 금융지원타당성 평가에서도 AAA 등급을 획득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나솔라는 2021년 재무 보고서 기준 연 매출은 68억9500만 달러(약 8조9600억원)로 전년 대비 51.2% 늘었다. 총자산 역시 99억6600만 달러(약 12조9508억원)로 같은 기간 39.3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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