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포레스트' 캠페인 활동 전개

두나무가 지난달까지 산림청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1만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지난달까지 산림청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1만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사진=두나무

[비즈월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회장 송치형)는 지난달까지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1만260그루의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시작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을 활용한 숲 회복 지원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세컨블록에서 가상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산불로 피해 입은 경북 지역에 실제 나무 두 그루를 식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일 간 5000명을 목표로 시작한 캠페인에는 총 2만8000여명이 동참했다.

이후 두나무는 5월까지 산림청과 연계해 경북 지역에 나무 1만260그루를 식재했다. 식재 작업은 탄소 흡수와 해당 지역 식생을 고려해 실시됐다. 향후 안동에 위치한 경북소방학교 인근에 캠페인 참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넘어 전국 임업 종사자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저탄소 친환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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