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해체 기술 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비즈월드] 현대건설이 원자력 종합연구개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 차세대 원전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 협력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원전 해체 기술 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여기에 각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류, 해외 시장 진출 등에서도 힘을 모은다. 이번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기존 경수로형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연구원과 4세대 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개발을 추진해 국내외 사업 수행 시 시장을 선점하고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시공 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전 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K-원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력해 탄소제로 신형 원전 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 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현대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K-원전 기술 강국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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