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교수·연구원 초청해 'MX 비전 데이' 개최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제1회 MX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제1회 MX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 관련 최신 연구 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제1회 MX 비전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간 전국 22개 대학교 연구소들과 함께 산학 연구를 이어왔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주요 하드웨어 ▲멀티미디어, 그래픽 등 소프트웨어 기술 ▲보안, 클라우드, AI 등 다양한 차세대 모바일 핵심 기술 관련 연구였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전국 5개 대학의 22개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연구소가 진행한 산학 협력 과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최신 모바일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모바일 경험을 혁신하는 MX사업부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MX 비전 데이를 개최할 방침이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등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방성(Openness)'을 바탕으로 한 핵심 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 가치로 자리했다"며 "꾸준한 산학 협력을 통해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을 실현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미래 가치를 높이는 갤럭시 생태계를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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