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10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텔스타홈멜 사(社)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민간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지난 10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텔스타홈멜 사(社)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민간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텔스타홈멜社(이노비즈협회 회장社)에서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와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민간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비즈(INNOBIZ)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특허청은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지역경제 발전 지원을 위해 전국 27곳에 설치된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의 지재권 전문인력이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현안을 진단하여 전문적인 밀착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지식재산센터와 이노비즈협회 지회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계속 발굴하고 특허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간담회를 정기 개최하는 등 지재권 현장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이노비즈기업들이 지식재산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고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노비즈기업 대상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단계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지재권 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 ▲지식재산 금융 ▲영업비밀 보호 등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특허청은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이노비즈협회의 추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 기반 연구개발 전략 및 직무발명제도 컨설팅 등 지원하고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지재권 가치평가 지원 비용 우대(5%p) 및 지식재산 공제 가입기업에 대한 이노비즈기업 인증 평가료(20만원) 지원하고 있으며 ▲이노비즈기업의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을 지원하고, 영업비밀 보호 인식 제고 및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홍보 등을 위한 교육 및 설명회 추진하고 있다.

또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금융 등 지식재산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협회의 뉴스레터 등 홍보채널을 통해 지재권 정책 홍보를 지원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들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경영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특허청과의 협력은 국내 총 GDP의 15.3%를 차지하는 등 제조혁신을 기반으로 국내 경제의 허리층을 담당하는 이노비즈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 간 체계적인 지식재산 경영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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