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솔루션이 'RSA 2022'에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스텔스MTD'를 공개했다. 사진=스텔스솔루션
스텔스솔루션이 'RSA 2022'에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스텔스MTD'를 공개했다. 사진=스텔스솔루션

[비즈월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스텔스솔루션(대표 왕효근)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인 'RSA 2022'에 참가해 스텔스MTD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서 스텔스솔루션은 스텔스MTD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으로 자리한 'Moving Target Defense(MTD)'를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스텔스MTD를 선보였다.

MTD는 기존의 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공격자 우위의 비대칭적 공방 관계를 역전시키기 위한 방어 전략이다. 보호 대상의 주요 속성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동적인 사전(Proactive)' 보안 방법이다.

스텔스MTD는 네트워크 주소 변이 모듈, 네트워크 기만 모듈, 네트워크 모사 모듈 등으로 이뤄졌다. 그중 네트워크 주소 변이 모듈은 네트워크 호스트의 IP 주소 등을 신속히 변화시켜 특정 네트워크 호스트를 향한 다양한 공격을 사전 차단한다.

여기에 스텔스MTD는 보안이 우선되는 공군 및 육군 등에서도 실험 및 도입 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회사 측은 소프트웨어 타입에서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타입으로 이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발전하고 네트워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늘어나고 있다. 스텔스MTD를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공격자 우위의 비대칭적 공방 관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RSA 2022에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다. 기업 홍보, 제품 전시, 현지 바이어와의 다양한 미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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