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중반 6위로 올라서 종반 2위 자리 차지하고 지켜내

금호 GT 결승전 13랩 경기를 위해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금호 GT 결승전 13랩 경기를 위해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22일 진행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2라운드 금호GT 결승전에서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한GP 정경훈이 우승차지하며 GT클래스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총 13랩(1랩=5.615㎞)으로 진행된 GT1 25대, GT2 3대가 참여한 GT 클래스 통합전은 롤링 스타트로 시작되면서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 이번 라운드에 신규 출전한 투케이바디 이정재가 정경훈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고, 정경훈과 문세은, 윤정호(투케이바디), 박준서, 한민관 등이 뒤를 바짝 추격했다.

투게이바디 이정재(24번)가 1랩에서 서한GP 정격훈(1번)의 추격을 받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투게이바디 이정재(24번)가 1랩에서 서한GP 정격훈(01번)의 추격을 받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1랩 출발 후 정원형의 추돌로 차량이 멈췄고, 이로 인해 브랜드 뉴 레이싱 나연우와 박규승도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랩에서 이정재가 정경훈을 2초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문세은이 따라붙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 중 차량 사고가 발생해 SC(세이프티카) 상황이 발생했고, SC가 4랩까지 돌아가면서 경기 초반 힘든 레이스가 이어졌다. SC 상황이 해소되어 재출발 할 때 문세은이 선두로 나섰고, 정경훈이 추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때 12번째로 출발한 한민관도 6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이레인모터스포츠 한민관(69번)이 선두 차량을 추격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레인모터스포츠 한민관(69번)이 선두 차량을 추격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후 8랩에서 문세운이 재 출발에서 황색기 추월로 스탑 앤 고 10초 패널티를 받아 순위 변동이 생겼고, 이로 인해 경기 종반 정경훈이 1위로 레이스를 이끌었고, 한민관이 2위 김학겸이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최종 결과는 KIC 13랩을 서한GP 정경훈이 35분26초473으로 1위를 지켰고, 이레인모터스포츠 한민관이 0.686초 뒤진 35분27초159로 2위, 준피티드 레이싱 김학겸이 1위와 2초843 늦은 35분29초316으로 3위에 올랐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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