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고양장항지구'와 '성남신촌지구'에 총 1116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고양장항지구'와 '성남신촌지구'에 총 1116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 사진=금호건설

[비즈월드]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지구'와 '성남신촌지구'에 총 1116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참여 사업으로 토지 공급가격 약 1985억원의 고양장항지구 공동주택용지(B-3블록)와 총 사업비 279억원의 성남신촌지구 행복주택건설사업(A-1블록)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으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양장항지구 B-3블록은 연면적 11만9364㎡에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 760세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성남신촌지구 A-1블록에는 연면적 2만3371㎡에 지하 1층 지상 15층, 4개동 356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고양장항지구 B-3블록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유 단지라는 콘셉트로 조성된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어 다채로운 테마 정원과 중앙광장 등이 꾸며지고 스마트 설비를 통한 에너지 절감 계획을 바탕으로 한 에코 단지로 구축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동 주택 용지 확보로 자체 사업 비중을 서서히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및 신규 수주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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