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무 제도인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무제를 운영하며 직원의 업무 공간 선택 등 자율성을 확대해 왔다. 이번 새 제도 역시 자율과 책임 그리고 신뢰에 기반한 근무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직원이 자유롭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한 번씩 개인 사정, 조직 여건,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나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based Work)'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 가를 따지기보다는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