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후 2년 만에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SK텔레콤이 ICT 체험관 '티움'의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ICT 체험관 '티움'의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사진=SK텔레콤

[비즈월드]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ICT 체험관 '티움(T.um)'의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1370㎡(약 414평) 규모의 ICT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두 명의 도슨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투어를 축소하거나 휴관하는 등 유동적으로 티움을 운영해왔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언택트 투어 프로그램인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달라진 방역 지침 등으로 SK텔레콤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재개키로 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이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4일 투어 재개에 맞춰 서울시 유일의 초등 여자 축구팀인 우이초등학교 축구부 선수 15명을 티움에 초대했다. 이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행사로 SK텔레콤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선수들을 위한 선물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티움은 ICT 체험의 랜드마크다. 일상을 되찾은 사회 구성원들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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