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회복 촉진 마케팅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일부. 사진=인천공항공사
수요회복 촉진 마케팅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일부. 사진=인천공항공사

[비즈월드] ◆ 인천공항공사, 수요회복 겨냥 ‘트립부스터2.0’ 공급회복 지원 ‘네트워크 리부팅’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수요 회복과 국제선 복원 촉진을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마케팅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공사는 국적항공사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항공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그 일환으로 이달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국제선 운항 단계별 정상화 정책에 발맞춰 항공사를 지원하는 트립부스터(Trip-Booster) 2.0과 네트워크 리부팅(Network Rebooting) 패키지를 선보인다. 

‘트립부스터(Trip-Booster) 2.0’은 항공수요의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여행 상품을 공모하여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여객 해외여행심리 회복 촉진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항공사 및 여행‧관광‧레저업계를 대상으로 인‧아웃바운드 국제선 여행상품을 공모해 최종 선정된 팀에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운영비용(총 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시행한 ‘트립부스터 1.0’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보다 다양한 상품의 적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실제적 여행소비 및 여객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사는 여행사‧관광‧레저업체와 팀을 구성해 공모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2일부터 20일까지이다. 

‘네트워크 리부팅(Network Rebooting)’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축소된 지역별 핵심 노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공사는 코로나19 이전 운항 실적 대비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항공사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운영비용(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객수요, 운항기여도 및 코로나 영향 분석을 통해 선정된 총 64개의 지역별 핵심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하계 성수기를 겨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기간 운항 증편 또는 재개를 통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운항 회복도가 가장 높은 노선-항공사를 지역별로 최대 3개까지 선정해 비용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주요지역 핵심노선 공급력 50% 이상 정상화를 촉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허브 네트워크 재건을 위한 전략적 항공사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

◆ 에어서울, 괌‧사이판 할인쿠폰 이벤트 진행

에어서울이 괌‧사이판 노선에서 항공권 할인 및 다양한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3일부터 10일까지 인천~괌 노선과 인천~사이판 노선에서 항공 운임 2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에어서울 회원이라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할인 쿠폰은 괌, 사이판 노선 왕복항공권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더불어 에어서울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KKday(케이케이데이)’와의 제휴를 통해 괌, 사이판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귀국 때 필요한 현지 PCR 검사 할인을 비롯해 단독 차량 투어, 스쿠버 다이빙, 돌핀 크루즈, 별빛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괌 편도 항공권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벌인다. 에어서울과 KKday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각각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인천에서 괌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 프로그램 진행.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 프로그램 진행. 사진=에미레이트항공

◆ 에미레이트 항공, 9월까지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 프로그램 진행

에미레이트 항공이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My Emirates Summer Pass)’ 프로그램을 통해 두바이를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에미레이트 항공 탑승권과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하는 모든 탑승객들은 두바이 전역의 쇼핑몰, 레스토랑, 어트랙션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에미레이트 항공은 5월에 두바이를 방문하는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을 대상으로 투어 두바이(Tour Dubai)가 운영하는 두바이 마리나 크루즈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두바이 마리나 크루즈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사용 당일 발권 창구에서 유효한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은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토미 힐피거(Tommy Hilfiger), 배스앤드바디웍스(Bath & Body Works) 등과 같은 해외 브랜드가 입점된 아울렛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특별한 할인가로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와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며 여름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스파에서 조용한 오후를 즐기고 싶은 커플 방문객들은 ‘소피텔 스파 위드 록시땅(Sofitel Spa with L’Occitane)’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해질 무렵 ‘아라비안 어드벤처’를 통해 프라이빗 사막 사파리 투어를 즐기며 아라비안 오릭스를 볼 수도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를 통해 로브 호텔 및 아코르 호텔에서 식음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두바이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도 할인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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