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레시피에 매장서 재배한 신선 재료 사용

이안GT가 다음 달 1일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1호점인 서울 강남점을 오픈한다. 사진=대우산업개발
이안GT가 다음 달 1일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1호점인 서울 강남점을 오픈한다. 사진=대우산업개발

[비즈월드] 스타 셰프가 만든 레시피에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갓 수확한 채소와 안심 재료로 만든 버거가 찾아온다.

대우산업개발은 자회사 이안GT(대표 한재준)가 다음 달 1일 한국 첫 매장인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을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굿스터프이터리는 스타 셰프의 레시피와 '농장은 바로 옆이어야 한다(NOT FAR FROM THE FARM)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다. 콘셉트에 맞춰 해당 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창업자 캐서린 멘델슨의 아들로 '톱 셰프'와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파이크 멘델슨이 브랜드 레시피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강남점은 스타 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이 개발한 오리지널 레시피를 적용해 버거를 만든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매장 내에 스마트팜인 'GT팜'을 설치해 갓 재배한 채소를 당일에 사용, 신선함을 극대화한다.

좌석 수를 줄이고 매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GT팜에서는 버터헤드, 라리크, 코스테우 등 12종의 채소가 재배된다. 수경재배 및 생육을 돕는 환경으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시범 운영하며 선보이는 메뉴는 9종의 버거와 샐러드, 5종류의 수제 셰이크, 3종의 프렌치후라이 등이며 강원도 평창의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의 4개 로컬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강남점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 플레이트를 이용하고 수직형 GT팜으로 폐수 배출도 줄였다. 게다가 효소를 활용해 음식물을 처리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은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