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카티어스㈜(Catius Inc. 대표 안민지)’는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카티어스
유아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카티어스㈜(Catius Inc. 대표 안민지)’는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카티어스

[비즈월드] 유아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카티어스㈜(Catius Inc. 대표 안민지)’는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유망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2년 동안 최대 7억원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카티어스는 삼성SDS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드랩(XEED-LAB)을 통해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영유아에게 최적화된 AI 챗봇 전문기업이다. 

IoT 기반 대화형 스마트토이 ‘카티’는 일반 AI 스피커가 인식 못 하는 영유아 특유의 언어를 인식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과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며,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티’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뿐만 아니라 동화, 동요 재생 등 다양한 육아 관련 기능을 제공하며, 육아에 시달리며 개인 시간이 부족한 부모에게는 휴식 시간을 주고, 스마트폰, TV와 같은 스크린 타임에 노출되는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놀잇거리로써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티어스 측은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C-Lab에 선정됐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1 사내벤처 회사 밖도 괜찮아 시즌1’ IR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업체 안민지 대표는 “5세 이하 아이들이 스크린 타임에 무방비하게 노출됨에 따라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 수년간 아이들의 대화 패턴을 연구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대화를 하는 동시에 부모에게 휴식시간을 선물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이라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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