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20~50대 연령의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림=두잇서베이 제공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4명 가량이 1년 이내에 삼성에서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S9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신사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가운데 SK텔레콤을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57.5%)을 넘겼습니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20~50대 연령의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8%가 1년 내 갤럭시 S9, S9+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갤럭시 S8 구매의향 조사 때 보다 14.6% 높은 결과라고 합니다. 두잇서베이 측은 “갤럭시 S9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S9 구매 희망자 중 가입을 희망하는 통신사로는 SKT가 57.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KT(26.6%), LG U+(13.7%), 알뜰폰(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SKT가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업체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SKT를 선택한 이유로 ‘통신사 네트워크(29.8%)’가 가장 많았으며, ‘통신사 브랜드(21.7%)’가 다음으로 조사됐습니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멤버십 혜택(22.8%)’과 ‘카드제휴 할인(21.1%)’이, LG U+도 KT와 같이 ‘멤버십 혜택(21.3%)’, ‘카드제휴 할인(20.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 S9의 특징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24.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최대 속도 1Gbps LTE(22.7%)’를 라고 응답했습니다.

기기 저장 용량 선호도를 보면 256GB가 53.2%로 64GB(46.8%)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외부 저장 매체를 추가로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차이는 가격대비 큰 매력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1.71%P (95% 신뢰수준)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