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 공항용 안내 로봇은 공항 지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맵(map) 관리모듈, 이미지를 촬영하는 카메라,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통신부, 이미지를 처리하는 이미징 프로세서, 처리된 이미지를 출력하는 디스플레이부, 공항용 안내 로봇을 이동시키는 구동부 및 공항용 안내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부를 포함하고, 상기 제어부는 길 안내 요청 신호를 수신하는 경우, 현재 위치로부터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고, 이동 경로에 따라 이동하고, 카메라를 통해 이동 경로 일정 영역의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촬영된 실시간 영상을 상기 디스플레이부에 출력하도록 제어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엘지전자가 2016년 10월 1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30735호)하고 2018년 4월 18일 공개한 '공항용 안내 로봇 및 그의 동작 방법' 특허의 요약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언론의 주목을 비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안내로봇이 올림픽의 주요 장소에서 안내서비스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AI에 기반한 안내로봇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을까요?
비즈월드가 특허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 특허출원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내로봇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니즈를 파악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말합니다, 24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육체나 감정 노동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서비스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있습니다.
국내에서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6건, 39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 최근 2년 동안 출원 건수(133건)는 이전 2년(6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안내로봇은 호텔과 쇼핑몰은 물론 금융상품 안내 창구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에 비추어볼 때,향후에도 관련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의 AI에 기반 안내로봇 관련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대기업이 83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32건으로 19%, 외국기업이 29건으로 17%를 차지하여 대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빠르게 고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어 해당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관계 전문가는 “AI에 기반한 안내로봇은 여러 유형의 서비스와 결합해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