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 대표 김직)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루에랑의 ‘유기농 채식 교자 만두(비오*교자 만두·Bio Gyoza Mandu)’와 ‘유기농 채식 알로에 음료 (비오 알로·Bio Alo)’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루에랑
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 대표 김직)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루에랑의 ‘유기농 채식 교자 만두(비오*교자 만두·Bio Gyoza Mandu)’와 ‘유기농 채식 알로에 음료 (비오 알로·Bio Alo)’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루에랑

[비즈월드] 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 대표 김직)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루에랑의 ‘유기농 채식 교자 만두(비오*교자 만두·Bio Gyoza Mandu)’와 ‘유기농 채식 알로에 음료 (비오 알로·Bio Alo)’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루에랑은 냉동만두 수출 1위 지엠에프(GMF, Good Morning Foods)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유럽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사 크레옌홉 & 클러지(Kreyenhop & Kluge)에 독점 공급하고 있고, 프랑스 법인을 통해 한국 식품의 글로벌 마켓 진출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수상한 ‘유기농 채식 교자 만두’는 한국식 만두 속 재료들을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배치하여 신선함과 건강함을 강조하고 만두가 생산되는 한국의 ‘전라도’ 지역에 대한 이야기와 제조 공정을 친근한 일러스트로 표현해 제품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또 ‘유기농 채식 알로에 음료’ 디자인에 경우 유기농을 포함한 제품명을 병의 모양과 함께 돌아가는 모서리에 반복적으로 배치했다. 원재료와 함께 알로에 과육의 투명함을 표현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로에겔이 포함된 음료라는 점을 시각화했다는 것이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루에랑은 한국의 식문화를 넘어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정립하고 이를 컨셉추얼하게 브랜딩해 전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어워드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루에랑이 보유한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담아내어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노르드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미국의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자인 품질·혁신성·기능성·심미성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고 루에랑 측은 설명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