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Bar)와 스피릿(Spirit) 산업의 면면을 확인 할 수 있는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서울바쇼’)가 지난 4일 개막했다. 사진=서울바앤스피릿쇼 2021 운영위원회
바(Bar)와 스피릿(Spirit) 산업의 면면을 확인 할 수 있는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서울바쇼’)가 지난 4일 개막했다. 사진=서울바앤스피릿쇼 2021 운영위원회

[비즈월드] 바(Bar)와 스피릿(Spirit) 산업의 면면을 확인 할 수 있는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이하 ‘서울바쇼’)가 지난 4일 개막했다.

스피릿, 위스키, 와인, 맥주, 칵테일, 전통주를 비롯해 홈바를 꾸밀 수 있는 바용품까지 주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와 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바쇼에서는 위스키, 진, 와인, 전통주를 비롯해서 최근 주류 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무알코올 음료 그리고 칵테일과 하이볼까지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서울바쇼 중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피니티 바(THE INFINITY BARs)는 삼성리, 소코, 숙희, 나이트사운즈, 도파민, 코블러를 비롯해 장생건강원, 빌라레코드 등 국내 정상급 19개 Bar들과 그들의 시그니쳐 칵테일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비자와 주류 전문가 그리고 바텐더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류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과 주류 전문가들을 위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그리고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칵테일 클래스를 포함해 위스키 관련 북 토크, 위스키 기초교육 프로그램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고 한다.

개막 첫날인 지난 4일 열린 ‘리얼리티’ 토크쇼는 대한민국 바 문화와 인테리어 그리고 현실적인 현안 등에 대해서 2시간 동안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면모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바들의 오너와 수석 바텐더들이 참석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행사에는 올해 아시아 베스트 바 34위를 차지한 참바의 임병진 바텐더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 베스트바에 선정된 엘리스 청담의 김용주 바텐더를 비롯해 포시즌스 호텔의 찰스H 바의 수석 바텐더 키스 모시(Keith Motsi)와 사우스사이드팔러의 오너 바텐더인 필립 어바우드(Philip Abowd) 등도 참석한다.

서울바쇼가 열리는 3일 동안 국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토닉워터 제품인 스코틀랜드의 쿠시두스(Cushiedoos)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영국산 토닉워터 브랜드 피버트리(Fever-Tree)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무알코올 맥주의 리더인 하이트제로0.00을 비롯해 하이볼 무알코올 스파클링 칵테일 제품과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 그리고 하이볼과 칵테일에 가장 많이 쓰이는 프랑스 브랜드 페리에도 협찬사로 참여한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전국 최대의 포도재배 면적을 자랑하며 명품 와인 산지로 자리 잡은 영동군의 다양한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베를린 와인 트로피 10월 하계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시나브로 와인-불휘농장을 비롯해 애플파파 N와인, 마미농장와이너리, 산막와이너리, 미르아토와인, 여포와인 꿈, 영동오크통제작소, 오드린&베베마루 등 영동군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바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류시장과 브랜드에 관심이 큰 소비자는 물론이고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창업과 시장 트렌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장성장을 위한 세미나와 토크쇼 등도 마련해 진행되는 만큼 올해 행사가 대한민국 주류시장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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