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캠핑카 업체 다수 참가해 다양한 캠핑카 전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 정보와 현장에서 관련 상담 가능해

한국자동차튜너협회 튜닝경진대회를 위해 출품한 자량들이 전시 중이다. 사진=손진석 기자
한국자동차튜너협회 튜닝경진대회를 위해 출품한 차량들이 전시 중이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하는 2021 오토살롱위크에 국내 유명 캠핑카 업체와 자동차 튜닝관련 업체가 주를 이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오토살롱위크는 총 140개사 1100여개의 부스 규모의 참가업체가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 품목은 정비·세차 등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와 케어, 부품, 튜닝, 전장 용품, 액세서리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관련 용품과 서비스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차박 등 레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오토라이프스타일 등의 자동차 문화‧라이프와 캠핑카 및 관련 다양한 용품 그리고 바이크, 전기차(E-Mobility)까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내용들로 전시되어 있다.

한국자동차튜너협회 전시부스에 전시 중인 캠핑카 튜닝 차량. 사진=손진석 기자
한국자동차튜너협회 전시부스에 전시 중인 캠핑카 튜닝 차량. 사진=손진석 기자

◆ 자동차 튜닝과 튜닝부품 인증 등 다양한 튜닝정보 제공

이번 오토살롱위크에는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한국자동차튜너협회가 참가해 국내 튜닝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D-230에 부스를 꾸미고 국토부의 정식승인을 받은 자동차 튜닝부품을 홍보하고 있다. 홍보 부스에는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자동차운행자의 야간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과 휠의 경량화를 통한 차량의 가속성 및 연비 향상시키는 마그네슘 휠,  제동 응답성 향상과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는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자동차튜너협회는 D-170 구역에서 협회 부스와 튜닝경진대회 참여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협회 부스에서 튜닝관련 상담과 취업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튜닝경진대회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차량들을 살펴보면서 다양한 튜닝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각 차량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튜닝경진대회에 19개 업체가 출품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출품차량은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 더뉴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스타렉스, 스타리아, 프라이드, 엑셀밴, 지프 등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튜닝카와 커스텀카 그리고 캠핑카와 차박 개조차량, 모터스포츠 및 레이싱카 등을 전시하고 있다.

SR 소속 직원이 3M사의 랩핑 필름 2080 설치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SR 소속 직원이 3M사의 랩핑 필름 2080 설치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 에스알‧카테크 라운지‧재재조부품협회 등 부스별 이벤트 주목

어떤 전시회든지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이번 2021 오토살롱위크에서도 몇몇 참가업체가 준비한 이벤트와 전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국내 3M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SR(에스알)은 이번 전시회 글로벌 회사인 3M과 공동 참여해 많은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자동차 그래픽용 초프리엄 제품인 기존 IJ180의 단점을 보완한 IJ280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박무승 SR사장은 “IJ280이야 말로 3M의 업계 선두기업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대단한 제품”이라며 “Wrap Fast. Wrap Fearlessly 표어처럼 시공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3M 최고의 기술진이 몇 년에 걸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R은 이번에 신제품으로 PPF Film(헥사아머 Hexarmor)과 시공 솔루션(인스톨겔)도 내놨다. 또 각종 전문가를 위한 시공툴 200여 가지를 준비했다. 전문시공자를 위한 랩핑 필름 3M사의 2080을 하루 4차례 시연을 통해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 모델의 포토촬영 시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카테크라운지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카테크라운지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카테크 라운지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카테크는 정비인들을 위한 기술정보와 전달 그리고 업계의 비즈니스 라운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게스코리아, 유니테크, 시엔오, 카툴스 등 11개 업체 스마트부스를 꾸미고 전기차 전용 절연공구를 비롯해 수입차 겸용 범용진단기, 공구함 세트, 에어컨냉매회수 충진기 등 다양한 정비기기와 정비아이템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제품 중 전기차 전용 절연공구인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정비를 위한 공구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유니테크21의 에어컨냉매회수 충진기도 화려한 외관과 일반차량 및 하이브리드차 그리고 신냉매 적용차량까지 모두작업이 가능한 멀티볼합형 기능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부스도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자동차 정비를 위해서는 신품의 부품을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들었고, 비용 때문에 중고 부품을 사용해 신뢰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왔다. 그럼에도 운전자들은 품질의 신뢰성이 높고 비용이 저렴한 재제조부품에 대해 알지 못해왔다.

재제조부품협회 부스에서 대부분 관람객들은 성능은 신품에 가까우면서 비용은 매우 저렴한 재제조부품에 매우 놀라는 모습이다. 부스에는 오토미션과 얼터네이터, 인젝터 등 다양한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2021 오토살롱위크 캠핑카 존에 전시된 차량들. 사진=손진석 기자
2021 오토살롱위크 캠핑카 존에 전시된 차량들. 사진=손진석 기자

◆ 국내 유명 캠핑카 업체 참가…“캠핑카 관련 궁금 중 해소”

2021 오토살롱위크에는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캠핑카 관련 업체들이 거의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캠핑과 관련한 상품도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캠핑카 존에는 유니캠프, 오토캠프, 미스터캠프, 세종알브이, 밴텍디엔씨, 예스알브이, 엠케이카라반, 에프에프캠핑카, 오빠차 등이 참가해 각사의 다양한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어 캠핑카에 대한 궁금증은 모두 해결할 수 있어 보인다.

유니캠프는 스타렉스 기반 세미 캠핑카 유니밴 RT를 주축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현대차의 스타리아 기반 3000만원대(캠핑카 개조비용)의 세미 캠핑카를 전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스터캠프는 1톤 트럭 기반 Terra-X7‧X6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밴텍디엔씨는 현대차의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캠핑카 라쿤L과 라쿤C를 첫 공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튜닝부품인증을 받은 LED 헤드램프를 전시하고 있는 바이오라이트 부스와 쇼크옵서버와 서스펜션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에이치디스크 시스템 부스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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