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교촌치킨 주문앱에서 ‘포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교촌치킨 주문앱에서 ‘포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교촌치킨

[비즈월드] 8월 중순을 넘기면서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대형마트와 식품업체까지 나서 치킨 전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할인 할사를 통해 고객 끌기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교촌치킨 주문앱에서 ‘포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체 주문앱을 통해 신제품 ‘발사믹치킨’, ‘치즈트러플순살’, ‘리얼후라이드순살’, ‘리얼후라이드’ 치킨 등 4종을 포장 주문하면 2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8월 18일과 25일 매주 수요일마다 주문앱에서 교촌 전 메뉴를 배달, 포장하면 ‘포인트 5배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모바일쿠폰은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

올 7월 출시된 발사믹치킨은 발사믹 비네거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발사믹 비네거의 진한 풍미와 향을 그대로 살려 소스 맛에 깊이를 더했다.

함께 제공되는 발사믹크림 디핑소스는 제품의 상큼함을 더욱 살린다. 발사믹치킨은 맥주와도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맥주의 청량감과 발사믹치킨의 새콤달콤한 맛의 조합은 올 여름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라고 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바깥 외식이 힘든 요즘, 포장 및 배달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들을 마련했다”며 “특히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신제품 발사믹치킨으로 무더위로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배달의민족에서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너시스 비비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배달의민족에서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너시스 비비큐

BBQ는 통큰 할인으로 맞불작전에 나섰다.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배달의민족에서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24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되며, 배달의민족 앱에서 BBQ 전 메뉴를 배달·포장 주문하면 기본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2일까지는 배민원 단건 배달 서비스로 주문 때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6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BBQ치킨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거리두기 강화 및 무더위로 인해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다시 한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모션으로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물론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황올한깐풍치킨, 체고치(체다고다치즐링) 등의 인기 메뉴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집콕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거리두기와 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BBQ치킨과 함께 남은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hc치킨의 경우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bhc치킨의 인기 메뉴와 치즈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메뉴를 3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바네로 포토킹 후라이드.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경우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bhc치킨의 인기 메뉴와 치즈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메뉴를 3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바네로 포토킹 후라이드.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경우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bhc치킨의 인기 메뉴와 치즈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메뉴를 3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며 막바지 무더위에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고 한다.

할인 방법은 배달의민족에 접속해 bhc치킨 매장에서 해당 세트메뉴를 선택 후 결제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대상 메뉴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한 마리 세트메뉴 6종과 ‘레드킹콤보’, ‘포테킹콤보‘, ’뿌링맵소킹콤보‘ 등 콤보시리즈 세트메뉴 6종, ’골드킹순살‘ 등 순살 세트메뉴 2종으로 총 14종이다. 

이외에도 신메뉴인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와 bhc싸이순살 등 단품 메뉴 2종에 대해서도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는 올 초 선보인 신개념 치킨인 포테킹 후라이드를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남미의 대표적인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고추와 토마토, 칠리를 더해 특별한 매콤함이 돋보이는 ‘스윗하바네로소스’를 찍어 먹는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특화된 제품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치킨과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세트메뉴는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치킨과 사이드 메뉴의 다양성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 원하는 조합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 개발에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피코크는 일명 ‘히어로 육성 전략’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750g)’과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605g)’를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3주 동안 행사카드 결제 때 4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피코크는 일명 ‘히어로 육성 전략’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750g)’과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605g)’를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3주 동안 행사카드 결제 때 4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킨전쟁을 돌입했다.

이마트 피코크는 일명 ‘히어로 육성 전략’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750g)’과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605g)’를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3주 동안 행사카드 결제 때 4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할인된 가격은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7188원,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 4188원이다.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은 중기부 백년가게로도 선정된 30년 전통의 원주 ‘진미통닭’을 가정간편식으로 고스란히 구현한 제품이라고 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를 말한다. 

사과, 키위 등 과일을 사용해 매콤·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소스와 3번 튀겨 눅눅하지 않고 오랫동안 바삭함을 유지하는 튀김옷이 특징으로, 에어프라이어로 180℃에서 25~25분만 조리하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은 강원도에 위치한 원조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 덕에 올해 5월 26일 출시 이후 1만개 이상 판매됐다.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는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다.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3가지 고춧가루로 맛을 내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며,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고소한 치즈 및 깐계란까지 동봉돼 있다.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 역시 올 5월 말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만7000개를 기록하는 등 매운맛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Reason to Buy(사야 할 이유)’ 등 상세한 셀링포인트와 함께 피코크 매장 내 주요 행사장에 대량 진열된다. 또한 이마트 점포 내 각종 고지물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인스타그램 등 피코크 SNS를 통해 매월 히어로 아이템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앞으로 시즌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해, 히트상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면서 “이 밖에 피코크 매장 재구성에도 박차를 가해, 피코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30년 전통의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냉동 치킨인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670g)’을 출시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30년 전통의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냉동 치킨인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670g)’을 출시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30년 전통의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냉동 치킨인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670g)’을 출시했다. 

가격은 8980원으로 치킨 전문점의 치킨을 가정간편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국내산 생닭 사용은 물론 멕시카나의 숙성비법과 전용 튀김가루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멕시카나’는 1980년대 오픈해 국내 치킨의 원조라 불릴 만큼 역사가 긴 치킨 브랜드이다. 오픈 이후 치킨 한 분야만 고집하는 전문성과 꾸준히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편히 즐기는 냉동치킨으로 개발했을 때 고객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오는 9월 말에는 추억의 ‘시장 통닭’ 콘셉트의 ‘요리하다X 멕시카나 두마리 통닭(680g)’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산 생닭을 통째로 오븐에 구운 후 기름에 한 번 튀겨내 시장에서 맛보던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구현해냈다고 한다.

문성희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치킨을 가장 잘하는 치킨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전문점 퀄리티 수준의 냉동치킨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음식에 지친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HMR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과 트렌디한 메뉴로 무장한 ‘고메치킨’ 2종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과 트렌디한 메뉴로 무장한 ‘고메치킨’ 2종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식품업계도 치킨 열풍에 합류했다. 

CJ제일제당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과 트렌디한 메뉴로 무장한 ‘고메치킨’ 2종을 선보였다. ‘냉동 가공치킨은 배달·외식 치킨보다 맛 없다’는 인식을 깨뜨리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고메치킨’ 신제품 2종은 ‘고메치킨 마늘불고기’, ‘고메치킨 리얼치즈’다. 외식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로, 치킨의 기본이자 핵심 속성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CJ 제분 노하우로 황금비율 튀김옷을 개발해 얇게 입혔고, ‘멀티히팅’ 공법으로 고온에서 두 번 튀겨내 소스와 버무린 뒤에도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했다. 에어 프라이어로 11분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언제든 간편하게 특별한 치킨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고메치킨 마늘불고기’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특제 간장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를 더해 은은한 마늘 풍미와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고메치킨 리얼치즈’는 바삭한 순살치킨과 부드러운 웨지감자에 달콤하고 고소한 다섯 가지 치즈 파우더를 뿌려 ‘단짠’ 조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와 시즈닝이 별도 동봉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고메치킨’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고메치킨’을 상징화한 엠블럼을 개발, 적용하고 패키지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에 맞춰 기존 ‘고메치킨’ 제품들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새로워진 ‘고메치킨’ 탄생을 축하하는 ‘생일파티’ 콘셉트로 오는 27일까지 할인 및 경품 행사도 벌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제품 ‘고메치킨’ 2종은 외식·배달 치킨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과 품질을 갖춘 ‘겉바속촉’의 치킨이다”면서 “‘즐거운 순간 함께하는 즐거운 치킨’으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며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치킨플러스(대표 유민호)’는 MBN·SBS FiL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치킨플러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치킨플러스(대표 유민호)’는 MBN·SBS FiL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치킨플러스

한편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치킨플러스(대표 유민호)’는 MBN·SBS FiL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전국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경연 프로젝트다. 치킨 레시피 개발을 두고 흥미진진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치킨플러스는 이번 메인 스폰서로 최종 우승자에게 최대 10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금과 레시피에 대한 로열티, 광고 모델 활동 혜택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유민호 대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치킨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요리 대결을 통해 치킨플러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핫쵸킹’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메뉴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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