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비즈월드] ◆현대건설,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현대건설은 최근 전국 141개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향후 방침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배정하는 포상 물량을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협력사에 공사 물량을 우선·추가 배정하는 것은 물론 포상 물량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또 협력사 신규 등록·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 배점을 기존 5%에서 20%로 늘린다. 부적격 업체의 신규 등록과 입찰 참여를 제한하고 일정 점수 미달 시 등록을 취소하거나 등록군을 하향한다.

여기에 중대재해 발생 업체에 적용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반복적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협력업체에도 적용한다. 480곳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안전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협력사 안전 기준을 강화해 공사 초기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디타워 광화문에서 오피스 최초 로봇 배달 서비스 시작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디타워 광화문'에서 프라임 오피스 최초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준공된 디타워 광화문은 연면적 약 3만1898평 규모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대표 프라임 오피스다. 로비층에서 5층까지 다양한 맛집과 리테일 상점이 입점해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 이동이 가능한 배달 로봇인 '딜리타워' 도입을 준비해왔다.

각 층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통해 디타워 내 F&B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음식을 수령해 주문한 사무실 앞까지 배달한다. 음식을 수령한 로봇이 배달을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10분이다.

DL이앤씨는 현재 로비층에 위치한 펠트(FELT)커피에서 딜리타워 2대를 운용 중이며 향후 디타워에 입주한 전체 F&B 매장과 오피스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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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GS건설, 부산서 1조2000억원 규모 재개발 수주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사업단은 최근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이번 총회 전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모두 유찰됐다. 이에 조합이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사업단은 입찰 참여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총회 투표에서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에서 시행되는 서금사5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총공사비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사업단은 재개발을 거쳐 최고 49층 24개 동 385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안전관리 강화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롯데건설은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중 하나인 360도 촬영 가능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는 기존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액션캠과 달리 목에 걸어 착용하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로워 안전 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카메라는 현장 내 위험작업 관리와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관리 가능하고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스트리밍도 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안전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사무실에서도 카메라를 통해 타워크레인 설치와 인상, 해체 등 건설 장비 작업 상황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점검 지원을 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카메라의 운용 효과를 분석해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스마트 안전 관리 활동을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금호건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 경기 안성 '당왕지구' 민간임대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

금호건설은 시행사인 구건산업과 경기 안성시 '안성당왕지구 6-1BL 민간임대공동주택개발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12개동 총 124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862억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전 국민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 거주기간 동안 무주택자를 유지하면서 향후 다른 아파트 청약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비규제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호건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최선을 다해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경기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1조183억원)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264-5일대에 661가구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418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6년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후발 주자임에도 지난해 1조416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역시 1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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