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일’이라는 브랜드로 크린베리와 샤인머스캣 출시할 듯

비즈월드가 특허청 특허검색 프로그램인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빙그레는 지난 5월 20일 ‘오늘의 과일’이라는 라벨 2종에 대한 디자인권을 등록받았다. 사진=키프리스
비즈월드가 특허청 특허검색 프로그램인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빙그레는 지난 5월 20일 ‘오늘의 과일’이라는 라벨 2종에 대한 디자인권을 등록받았다. 사진=키프리스

[비즈월드] 빙그레가 새로운 과일 음료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월드가 특허청 특허검색 프로그램인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빙그레는 지난 5월 20일 ‘오늘의 과일’이라는 라벨 2건에 대한 디자인권을 등록받았다. 

디자인 창작자는 천예희 씨로 되어 있으며 “본건 "라벨"의 형상, 모양 및 색채의 결합을 디자인의 창작내용의 요점으로 한다”고 창작의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해당 디자인들은 2021년 5월 13일 동시에 출원(출원번호 제3020210023111호, 제3020210023110호)됐으며 5월 27일 각각 등록(등록번호 제301111825호, 제301111824호)을 받았다. 공고일은 6월 2일이다.

디자인권 창작의 내용에 대해서는 2건 모두 동일하게 “1. 재질은 합성수지재임. 2. 본 물품은 음료 등의 식품을 포장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으로서, 포장용기의 외주면(外周面)에 부착하거나 감싸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임. 3. [도면 1.1]에서 짙은 회색으로 표시되지 않은 부분이 부분디자인으로 등록받고자 하는 부분임. 4. 도면에서 착색되지 않은 부분은 흰색임. 5. [도면 1.1]은 본건 디자인의 표면을 나타낸 것이며, 이면(裏面)은 무(無)모양인 바 생략함. 6. [참고도면 1.1]은 본건 디자인에 제품 정보 등이 부가된 상태를 예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임. 7. [참고도면 1.2]는 본건 디자인의 사용상태도임.”이라고 게재했다.

여기서 도면 1.1은 라벨 띠지의 사각형 모양이며 도면 1.2는 제품의 부착된 모양을 표시했다.

2건의 디자인 중 하나는 ‘오늘의 과일 크린베리’이며 또 하나는 ‘오늘의 과일 샤인머스캣’이다. 이 2건의 디자인은 제품 용기에 부착하는 라벨지 형태로 이미 제품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라벨지를 보면 식품 유형은 과·채음료로 분류했다. 이 제품들은 ㈜삼양패키징 충북 진천의 광혜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사진=키프리스 캡처
사진=키프리스 캡처

크랜베리에는 칠레산 청포도 농축액(100%) 3%, 미국산 크랜베리 농축과즙(100%) 2% 각각 함유되며 영국산 블랫캐롯(흑당근) 농축액이 함유된다. 제품의 개당 용량은 500㎖이며 240㎉ 열량으로 제조된다.

같은 용량이지만 크랜베리 제품에 비해 열량이 10㎉ 높은 250㎉의 샤인머스캣 제품에는 칠레산 청포도농축액(청포도 50%·100%) 0.3%·4%, 국산 샤인머스캣 혼합농축액(샤인머스캣추출액50%(고형분25%), 국산 사과 농축액(사과 100%) 3.4%가 각각 함유된다.

현재 빙그레의 제품군 가운데 과일 음료 부분에는 100% 프리미엄 냉장주스인 ‘따옴’과 살균유산균 음료인 ‘쥬시쿨’, 사과주스인 ‘빅썬’, 과즙 에이드인 ‘쥬시쿨에이드’가 전부다.

‘오늘의 과일’이 나오게 되면 빙그레가 과일 음료로는 최초로 하나의 브랜드로 2종 이상의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빙그레가 상표 등록이 아닌 디자인 등록을 통해 권리를 인정받게 된 것은 이미 보편화된 ‘오늘’이라는 단어와 ‘과일’이라는 이름을 합한 ‘오늘의 과일’이라는 단어로는 상표 등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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