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민선7기 대표 공약사항인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6월 3일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민선7기 대표 공약사항인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6월 3일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비즈월드] ◆인천계양지구, 3기 신도시 최초 지구계획 승인…1만7000호 주택 공급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민선7기 대표 공약사항인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6월 3일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인천계양지구는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 등 타 지역 3기 신도시와 함께 ˊ19년 10월 15일에 지구 지정됐으나, 인천시 주관 TF회의 및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MP회의 등을 통해 인천시의 의견을 지구계획(안)에 반영해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시에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을 통해 주거용지는 약 25%, 지구 전체면적 대비 공원녹지는 27%(여의도공원의 4배), 자족용지는 22%(판교테크노밸리 1.7배), 기타 공공시설용지 24%를 확보해 쾌적한 정주환경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구현을 위한 직주일체형 자족도시 및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계양지구는 주거와 함께 일자리 공간인 자족용지에 ICT‧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인천 D.N.A 혁신밸리(송도~제물포~계양~마곡)와 상암DMC, 마곡M밸리 등 첨단산업지역과 연계를 통한 인천지역의 산업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 총 약 1만7000호로 전체 주택수의 35%인 약 6000호를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했으며, 공공분양주택은 약 2800호를 계획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계양지구는 입주 때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충분한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주변 철도노선과 연계되는 신교통수단인 S-BRT를 구축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IC신설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사전청약 대상 공동주택은 2개 단지 1100호이며, 실시설계,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5년 입주가 되도록 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 적극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주민 최초 입주를 위해 2023년 공동주택 착공 및 본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인천계양지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으로 첨단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우리 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용역 착수

인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환경공단, 인천연구원 및 시·군구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폐기물 물질흐름 분석 및 통계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은 폐기물 관리현황 및 주요 폐기물 물질흐름을 분석해 시·군구 통계작성 실무담당자가 폐기물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폐기물 국가통계 작성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이다.

환경부에서는 폐기물 분야 국가승인 통계인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환경부로 지역의 폐기물 통계를 매년 보고하고 있다. 폐기물 통계는 자원순환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정책의 신뢰성 확보의 근거가 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국가승인 폐기물 통계는 작성부터 공표까지 1년이 소요되는 업무로서 명확한 과거 기록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통계자료의 수치 산출 등 작성방식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등 통계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실제 통계 작성하는 시군구 실무담당자의 애로사항 및 요구를 반영해 폐기물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계작성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인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수거되어 재활용시설과 중간처분시설인 소각시설을 거쳐 매립시설에 최종 처분되는 물질흐름을 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자원순환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폐기물 발생에서 처리까지 전주기에 대한 폐기물 관리체계 도입을 위해, 폐기물 물질흐름 분석을 중심으로 향후 폐기물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정확한 폐기물 분석 데이터와 통계에 바탕을 둔 자원순환 정책 수립을 통해 정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폐기물 통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6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오는 6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 사진=인천광역시

◆‘제26회 환경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인천시는 오는 6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환경의 날 기념사를 통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 지금 바로! 실천이 필요한 때’”라면서 “인천에서 시작한 환경특별시를 향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시를 넘어 전 세계까지 퍼지는 나비효과로 나타나길 바란다”며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앞서 5월에 진행된 다양한 시민 참여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머물러 살고 싶은, 환경특별시- 인천!’을 주제로 공모전 온라인 전시, 친환경시설 홍보영상, 유공자 표창 등 관련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환경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머물러 살고 싶은, 환경특별시- 인천!’환경의 날 슬로건을 비롯해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환경UCC 공모전 당선작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당선작은 6월 4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현장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후 관내 주요 쇼핑몰 등에서도 순회 전시 예정이다.

또 환경의 날 홈페이지에서는 6월 11일까지 SNS를 통한 환경보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때 정답과 함께 ‘인천환경의 날’,‘탄소중립’ 등의 단어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 또는 영상과 올린 후 환경의 날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물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친환경 환경시설 홍보영상과 뽀로로와 함께하는‘비헹분섞송’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6월 4일 하루 동안 시청 중앙홀(11:00~13:00), 연수 스퀘어원 야외광장(14:00~17:00)에서 커피박 화분 홍보 및 판매행사를 진행해 아이스팩이나 폐 휴대폰을 가지고 오는 시민에게는 커피박 화분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시민들과 하천정화활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군·구에서도 다양한 환경실천 캠페인을 추진 예정이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그림=인천광역시 제공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그림=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스타트업파크 첫 입점 편의시설 자활카페 열어 

인천시는 6월 3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지하1층에 자활카페(꿈이든The카페 9호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및 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갖고 개소식을 축하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의 메카, 한국판 실리콘 밸리 육성을 목표로 인천시에서 연수구 송도에 조성한 신생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공간으로 현재 7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오늘 개소한 인천형 자활카페인‘꿈이든The카페’9호점은 인천경제청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하1층에 사업 공간(62.94㎡)을 무상임대하고, 시 자활기금, 자활사업단 매출적립금 등 5600만 원을 투입해 설치한 자활사업장이며 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시는 꿈이든The카페 9호점이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처음 들어선 편의 시설로서 자활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자활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 근무자들의 편의 제고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시는 인천스타트업파크점을 포함 27개 자활카페를‘꿈이든’이란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전국 최초의 자활카페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지역특화 자활사업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31일 중구 영종도 마시안해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바다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석해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31일 중구 영종도 마시안해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바다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석해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 해양수산부와 ‘반려해변’ 공동운영 협약 체결

인천시는 오는 6월 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민간 역량 활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민간참여 활성화 도모를 위해‘반려해변’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한 해변입양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반려해변’사업은 해변을 반려생물처럼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서 지역 기업․단체가 특정해변에 책임감을 갖고 정화활동, 경관개선 등을 추진하며 관리하는 민간주도형 바다가꾸기 사업이다. 

이날 거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반려해변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기업․단체와 지역 해변 연계 추진과 반려해변 홍보를 위한 서울역, 강남역 등 옥외광고와 유튜브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반려해변’사업에서 인천시는 반려해변 대상지역 결정과 기업․단체 연계 지원, 수거된 쓰레기 처리 등 참여기관의 반려해변 활동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는 반려해변 참여 기업․단체에 대한 평가 및 포상, 홍보 등 제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시는 올해 약 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환경지킴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해양환경 정화선을 통한 무인도 쓰레기 수거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관리 조례 제정 ▲해양 및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앞바다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 2022년 옹진군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반려해변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감소 필요성을 알리고 민․관이 함께 해양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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