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전남 영암군 KIC서 최종전··· 조직위, 코로나19 고려 일정 조정

2021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 스타트 장면. 사진=손진석 기자
2021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 스타트 장면.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5월 16일 개막전을 무사히 진행 후 6월 영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라운드 일정을 코로나19로 인해 변경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5일 2021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일정을 바꾸고 안전을 위한 정비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경기일정 조정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위협적으로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확산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라며 “경기 일정을 뒤로 미루더라도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을 간과하고 지나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에 따르면 다음달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2라운드 경기 일정을 조정해 KIC에서의 경기는 11월 21일로 변경되며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따라서 2라운드 경기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7월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열릴 예정이었던 3라운드 일정은 시즌 2라운드로 치러지게 됐다. 또 당초 시즌 최종전이 될 예정이었던 11월 6일~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일정은 계획대로 더블라운드로 진행되지만 6‧7라운드가 된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백신접종을 통한 안전 확보가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준비할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방역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할 생각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철저하게 실시해 온 예방활동과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해부터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안전한 대회를 이끌어 왔다. 여타 스포츠 종목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 성공적인 방어를 해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대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참아내 주신 팬 여러분들 모두의 노력이 모여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치러올 수 있었다“며 “하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발생 가능 위험은 늘 그대로다. 조금 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대회 일정을 미루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이 변경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은 오는 7월 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2라운드 레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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