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월드 DB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4%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격차는 7%p 차이로 예년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점유율이 18.6%까지 치솟으며, 삼성전자를 0.7%p 차이로 앞섰다. 아이폰 평균판매단가(ASP)는 796달러로 전년 대비 100달러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인도,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하며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10% 시장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오포와 비보는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샤오미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과 인도에서 선전했다.

LG전자는 3.6% 점유율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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