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샤오미가 가성비를 앞세운 스마트워치 ‘미 워치’와 ‘미 워치 Lite’를 출시하고 국내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샤오미(小米)’는 최근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워치 2종인 ‘미 워치(Mi Watch)’, ‘미 워치 Lite(Mi Watch Lite)’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미 미니 청소기(Mi Vacuum Cleaner mini)’, ‘미 스마트 홈캠 360° 2K(Mi 360° Home Security Camera 2K)’ 등도 내놓았다.

먼저 ‘미 워치(Mi Watch)’ 제품은 활동적인 삶에 유용한 매력적인 스타일과 기능에 방점을 둔 제품이다.

1.39인치의 밝은 AMOLED 패널과 측면에 장착된 전용 스포츠 버튼이 특징으로 무려 117개의 피트니스 모드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샤오미 웨어(Xiaomi Wear)’ 앱을, iOS 사용자는 ‘샤오미 웨어 라이트(Xiaomi Wear Lite)’ 앱을 설치하면 기기와 연결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 제품에는 의료적으로 참고가 가능한 수준으로 사용자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6개의 센서와 GPS 기능으로 주요 건강 수치인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 레벨이외에 기압과 같은 환경 데이터까지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감도 장점이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6일 동안 유지되는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일상사용에 이상적이다. 게다가 미 워치는 100개가 넘는 워치 페이스, 카메라 원격 제어, 기본 이모티콘 알림, 음성 컨트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까지 지원한다.

공식 판매가는 13만9800원인데 비슷한 기능의 대기업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이하의 가격이다. 그동안 가성비를 최대 강점으로 앞세웠던 샤오미의 가격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 워치와 함께 선보인 ‘미 워치 Lite(Mi Watch Lite)’는 피트니스 마니아의 충실한 파트너로 충분했다.

내장된 GPS와 기압 및 고도 기능을 갖춘 미 워치 Lite는 달리기, 승마, 수영, 하이킹 등의 다양한 활동 때에도 사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추적하고 제공한다. 

자동 밝기 조정 기능은 조명 상태에 상관없이 항상 몸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다. 달리기, 러닝 머신, 야외 및 실내 사이클, 트레킹, 수영, 크리켓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피트니스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 워치와 마찬가지로 건강과 일상 활동을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은 모든 BPM을 추적해 일상생활 또는 운동 중 발생하는 어떤 불규칙함도 인지한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또 수면 모니터링 기능은 수면 패턴을 기록하고 수면 트렌드를 파악해 알려준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용자를 위한 미 워치 Lite의 호흡 안내 기능은 사용자가 잠깐의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상기한다. 기타 기능으로 기본 이모티콘, 날씨, 시계, 알람 및 플래시까지 포함된 푸시 알림이 있다.

미 워치 Lite는 5개의 기본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는 320x320 픽셀 해상도의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3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만의 충전으로 최대 9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웨어(Xiaomi Wear) 앱과 통합시켜 스포츠 및 건강 데이터를 기록해 전문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 워치 Lite 스트랩은 블랙, 블루, 화이트 등 3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미 워치 Lite의 가격은 미 워치보다 저렴한 6만9900원으로 학생 등에게 적합하다.

함께 선보인 ‘미 미니 청소기(Mi Vacuum Cleaner mini)’와 ‘미 스마트 홈캠 360° 2K(Mi 360° Home Security Camera 2K)’는 일상생활 속에 편리성을 높여준다.

미 미니청소기는 콤팩트한 크기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브러시리스 DC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최대 8만8000rpm에 도달하는 30AW의 전력으로 1만3000Pa의 놀라운 흡입력을 자랑한다. 

사용자는 전원 버튼을 눌러 표준(Standard) 및 최대(Max) 클리닝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최대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무게가 500g에 불과해 자동차나 소파, 좁은 모서리, 높은 곳은 물론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이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단계 여과 시스템은 기기 외부에 탑재된 강철 메시 필터와 내부에 장착된 세척 가능 HEPA 필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0.3미크론 크기의 입자를 최대 99.97%까지 박멸할 수 있다. 가격은 5만9900원.

미 스마트 홈캠 360° 2K는 가정용 보안 감시 카메라로 연중무휴로 집안 전체를 360° 커버해 지켜주는 수단이 된다.  

2304x1296의 해상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300만 화소(3MP) 카메라를 장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메라의 f/1.4 대형 조리개와 6P 렌즈는 조도가 낮은 조건에서도 세밀하고 밝은 컬러 이미지를 보장한다. 

또 차세대 AI 인체감지 알고리즘을 채택해 사람 실루엣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에 자동 알람을 보내 사용자에게 알린다. 쌍방향 통신을 지원하는 미 스마트 홈캠 360° 2K로 사용자는 언제든지 집에 있는 가족들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300만 화소(3MP)의 비디오 캡처 기능을 갖춰 놓치고 싶지 않은 세부 정보까지 고품질 그래픽의 영상으로 언제든지 녹화하고 재생할 수 있다.

카메라는 매우 간편하게 직립 또는 역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다. 미 홈(Mi Home) 앱을 통해 원격으로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다. 원하는 녹화 시간 설정은 물론, 예전 녹화 기록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미 스마트 홈캠 360° 2K는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된다. 가격은 5만9900원.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샤오미 스마트워치 2종인 미 워치와 미 워치 Lite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 미니 청소기와 연중무휴 고품질 그래픽 영상을 보장하는 미 스마트 홈캠 360° 2K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샤오미가 한국 미팬(Mi Fan)과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만큼 올해에도 가장 정직한 가격의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모든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 스마트워치 미 워치와 미 워치 Lite는 쿠팡, 인터파크, 11번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미 미니 청소기 및 미 스마트 홈캠 360° 2K은 인터파크, 위메프, 네이버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