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채용 박람회에서 열린 한미약품의 기업설명회 모습. 사진=한미약품 제공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채용 박람회에서 열린 한미약품의 기업설명회 모습. 사진=한미약품 제공

[비즈월드]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상황에서도 인재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한미약품은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0월 5일까지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MD ▲국내 영업 ▲해외BD ▲PV ▲신약 임상 ▲임상통계 ▲신제품 임상 ▲특허 등이다.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후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거쳐 합격자가 결정된다. 다만 국내 영업은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휴온스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총 26개 부문에 걸쳐 필요한 인재를 뽑는다. 10월 4일까지 휴온스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와 '사람인'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면 되고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졸업예정자(2021년 2월)라면 학과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도 현재 하반기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위해성 관리계획 수립 등 약물 감시를 담당하는 PV와 신약 등 신규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등의 역할을 하는 약무 등에서 신입 직원과 경력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를 마친 곳들도 있다. 일동제약도 하반기 수시 채용을 지난 21일까지 했다. 모집 분야는 약국영업, 품질기획 등으로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온라인 AI 면접,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야 한다. 약국 영업의 경우 실무진 면접도 AI 면접으로 대체했다.

삼익제약의 중앙연구소와 학술개발부에서도 신입과 경력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인 바이엘코리아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등도 인력 모집에 나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이 침체기에 있지만 그나마 바이오업계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관련 업체들은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준비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재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약바오오업계 각 업체들의 채용 공고는 관련 홈페이지나 취업포털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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