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다이어트와 관련해 최근 'FSC트리플컷'에 기반한 식품을 섭취하는 방식이 이슈이다. FSC트리플컷은 지방(Fat), 혈당(Sugar), 탄수화물(Carbohydrate)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에만 치중되어 있던 기존 방안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개념이다. 참고사진=픽사베이 캡처
비만, 다이어트와 관련해 최근 'FSC트리플컷'에 기반한 식품을 섭취하는 방식이 이슈이다. FSC트리플컷은 지방(Fat), 혈당(Sugar), 탄수화물(Carbohydrate)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에만 치중되어 있던 기존 방안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개념이다. 참고사진=픽사베이 캡처

[비즈월드] 햇볕이 뜨거워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차 얇아지고 있다. 이에 옷 밖으로 드러나는 살들을 걱정하며 살 빼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주목할 점은 음식 섭취량 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에만 급급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건강까지 고려한 방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내장지방 빼는 운동을 하거나 뱃살빼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관리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단순히 몸무게를 감소시키는 것을 떠나 지방을 관리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에서 살 빼는 계획만 매번 다시 세우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기존에는 탄수화물, 지방섭취량이 많은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문제시되면서 저탄고지, 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이 화제였다. 반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지방 관리에만 치중되어 있는 기존 방안들의 한계점을 지적한다. 물론 탄수화물과 지방의 과다 섭취가 비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녹차카테킨이 뱃살 빼는 음식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혈당도 비만 유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혈당 관리의 필요성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섭취한 음식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작용하여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하면 에너지원으로 모두 소비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는 포도당이 생긴다. 문제는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혈당 조절 체계가 무너져 비만뿐만 아니라 성인병과 같은 문제와 직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체 비만을 비롯한 하체 비만 등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탄수화물과 지방뿐만 아니라 혈당까지 관리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점에서 최근 'FSC트리플컷'에 기반한 식품을 섭취하는 방식이 이슈이다. FSC트리플컷은 지방(Fat), 혈당(Sugar), 탄수화물(Carbohydrate)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에만 치중되어 있던 기존 방안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개념이다.

탄수화물, 지방섭취량이 많았던 한국인들의 식습관에 과도한 당류 섭취까지 더해진 현시점에서 FSC트리플컷이 효과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FSC트리플컷 개념을 적용시킨 식품들도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는데, 다만 선택에 앞서 어떤 물질이 함유되었는지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한 사항으로 지적된다.

혈당 관리에 탁월한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은 바나바잎추출물이다. 바나바잎추출물에는 코로솔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인슐린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한다. 실제로 관련 학술지인 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를 살펴보면, 코로솔산을 섭취한 모델의 혈당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Journal for the Integrated Study of Dietary Habit에 등재된 자료에서는 바나바잎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평균 몸무게가 2주 사이에 1.36㎏ 감소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탄수화물과 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녹차추출물과 가르시니아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가르시니아는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녹차추출물에 함유된 카테킨은 새로운 지방 생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축적된 지방을 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가르시니아 섭취군에서 내장지방 면적이 감소된 결과가 나타난 Journal of Oieo Science 학술지와 녹차추출물 섭취군의 피하지방 및 총 복부 지방면적이 감소된 결과가 밝혀진 J.Nutr.130:264-270, 2009 학술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스장에서 여러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통해 아래 뱃살 빼기에 열중이거나, 병원에 내원해 복부 지방제거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당류 섭취가 많은 기존의 식습관을 고치지 않고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인다면, 문제는 또다시 반복되어 당뇨,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범주에 속하게 될 수 있다. 건강하고 현명하게 살을 빼고자 한다면 혈당, 탄수화물, 지방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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