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료 회원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출시
구매금액 추가 적립, 콘텐츠 제공 등 혜택 제공

네이버가 1일 오후 3시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한다. 사진=네이버

[비즈월드] 네이버가 1일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한다. 월 4900원 전략이 통할 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공식 서비스 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며 추가 혜택을 받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지금 가입하면 첫 달은 무료, 이후부터는 오픈 특가로 4900원만 내면 된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네이버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멤버십 가입을 유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네이버 한곳에 머물게 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멤버십 회원은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받게 된다.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2000원) ▲VIBE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 및 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혜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일례료 VIBE 음원 300회 듣기를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후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하면 각각 200GB, 2TB로 추가 용량을 받는다.

적립금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멤버십 회원이 쇼핑, 예약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기본 구매적립 1%포함)가 적립된다. 이는 네이버페이 이용에 따른 다른 적립 혜택들과 별도이며 최대 8.5%까지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관련 업계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네이버가 결제와 쇼핑, 동영상과 음악, 웹툰 등 여러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돼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앞으로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구축해 매출 증대와 성장, 서비스 확대 등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유료 회원제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 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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