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 기업과 전통시장·소상공인 등 참여해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본격 골프 시즌을 앞두고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공프 행사 장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정부가 다음 달 말 특별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음 달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대·중소 유통업계,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예정된 국가 대표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비슷한 행사다. 다만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상생 개념의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 할인과 비대면 특별행사, 권역별 지역 축제형 행사, 외식·여행 연계행사 등을 만날 수 있다. 2000개 안팎의 기업은 물론 전통시장은 633곳과 다양한 소상공인이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정부는 최대 40% 할인 판매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중소업체에는 전통시장 경품·세일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여기에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환급 예산을 늘리고 품목을 확대하는 방법 등을 준비한다.

비대면 특별행사에서도 최대 40% 수준의 할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온라인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운영과 민간 쇼핑몰(약 10개), TV 홈쇼핑 등의 입점을 돕는 동시에 온라인 할인쿠폰을 발급할 방침이다.

동행세일은 외식·여행 행사와도 연계된다. 4대 권역에서 먹거리(소상공인·외식 프랜차이즈 푸드트럭), 볼거리(공연·전시), 소비(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 기획전) 등이 결합한 지역 축제형 행사가 진행되며 현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기반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대대적인 특별할인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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