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 지역의 대학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 지역의 대학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박원주)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공공기관의 지식재산 활용능력을 높이고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찾아가는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식재산 기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는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 하에 공공분야의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시행한 공공기관 지식재산 교육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일정 및 장소, 희망 교과목 등을 수요 공공기관에 맞춘 수요자 중심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진행되는 공공기관 지식재산 교육은 총 9개 기관 18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통적으로는 지재권 기초과목 강의가 진행되고, 공공기관별 차별화된 지식재산권 활용 강의가 운영된다.

이달에는 한국철도공사, 방사성폐기물연구소, 6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올해 하반기까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치근 3년 동안 매년 743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452건을 등록할 정도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특허 창출에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핵심특허 대응과 기술사업화 등 특허 활용에는 이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지식재산 교육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특허 창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기초를 다지고, 핵심 특허들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 제고, 더 나아가 지식재산 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특히, 활용 교육은 사업화 성공사례 중심의 실무형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교육운영 지침'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충분한 방역적 조치를 갖추어 교육할 계획이다.

안준호 특허청 안준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공공기관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활용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충분한 방역 조치 하에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