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제공
사진=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제공

[비즈월드]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유익한 곳,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당초 취지와 다르게 사용처의 기준이 모호해 명품가방과 같은 사치품 구매나 이미 대기업 규모인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사용되는 등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심리적 패닉에 빠진 가정과 개인의 심리적 위기극복에 사용된다면 더욱 값지게 빛을 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블루'라고 명명하기도 하는 이런 현상은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하나 둘 떠오르면서 비로소 직면하게 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 혼자서만 끙끙 앓거나 참고 견디다 보면 마음속 응어리가 더욱 크게 자신을 짓누르게 될 뿐이다.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아픈 마음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었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상처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 가능한 대표적 심리상담센터로는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를 들 수 있다. 현재 강남본점 이외에 전국 53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센터로 거주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에서는 8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영, 유아부터 성인까지 마음의 치료를 돕고 있다고 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들은 실로 전 연령층이라 할 수 있다. 개학이 미뤄지면서 불안과 초조감, 대인기피증 등으로 인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들도, 이러한 아이들을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엄마들도, 전 국가적인 비상사태에 무력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노년층도 힘들고 아프긴 매한가지다.

연령 및 증상에 맞는 심리 검사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우울하고 힘든 심리를 케어하고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놀이나 코칭도 이뤄지며, 전화와 화상 심리 상담도 가능하다고 한다.

최양구 허그맘허그인 대표는 "유례없는 비상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아픔을 가진 분들의 고통도 더욱 가중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달라진 일상에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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