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이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안일을 도와줄 똑똑한 발명품' 투표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클린즈봇'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표=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안일을 도와줄 똑똑한 발명품' 투표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클린즈봇'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표=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로 용돈 등도 좋겠지만 힘든 가정일을 도와 줄 기기가 있다면 누구나 한 대 정도 장만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안일을 도와줄 똑똑한 발명품' 투표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클린즈봇'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무선살균건조기와 에브리봇, 터치원 등이 2~4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개 후보 발명품은 ▲파운틴 리싸이클러 ▲원클리니 물결망 ▲클린즈봇 ▲드레스북 ▲스마트 필터샤워기 ▲터치원 ▲샴푸매니저 ▲아웃핏터 ▲에브리봇 ▲무선살균건조기 등이었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601명이 참여하여 1200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전체 유효응답의 20.7%인 249표를 얻어 1위에 오른 클린즈봇은 스마트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 휴대용 자동 살균기로 침대를 자동으로 살균해 주는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댓글에서 "요새 위생에 대해 많이 신경 쓰이는데 클린즈봇이 있으면 박테리아가 자동 살균되어서 안심할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나 세균 등은 어떻게 할 수 없는데 이런 발명품이라면 제 삶이 조금 더 안전할 것만 같아요" 등의 기대를 나타냈다.

2위는 유효응답의 17.6%인 211표를 차지한 무선살균건조기로 신발을 살균 건조해주는 상품으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신발들을 언제 어디서나 살균 건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비 오는 날 신발이 자주 젖는데 이때 신발 말리는 용으로 사용하면 냄새도 덜나고 좋을 것 같아요", "신발에 적용할 수 있고 무선이라는 두가지 부분이 놀랍습니다"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3위에 선정된 에브리봇는 유효응답의 14.0%인 168표를 차지했다.

에브리봇은 바퀴가 없는 물걸레 전용 청소 로봇으로 바퀴가 없어 제품 무게로 걸레를 눌러줘 바닥을 더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들은 "기존 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만 되는데 에브리봇은 물걸레 청소를 해주니까 청소가 수월할 것 같아요.", "직장생활하느라 청소에 신경을 많이 못쓰는데 알아서 해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4위에는 유효응답의 13.2%인 158표를 받은 '터치원'이 선정됐다. 원클리니 물결망(5위, 137표), 스마트 필터샤워기(6위, 80표), 아웃핏터(7위, 77표), 드레스북(8위, 42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우리집 집안일을 도와줄 발명품을 가까이 두면 너무 편리하고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발명품들이 생겨나 점점 더 생활하기 편해지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도 함께 듭니다" 등의 댓글들이 있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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