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초이스엘 싱글오리진 원두커피' 4종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초이스엘 싱글오리진 원두커피' 4종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비즈월드] 대형마트와 커피프랜차이즈가 손을 잡고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초이스엘 싱글오리진 원두커피' 4종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고 최근 밝혔다.

싱글오리진 원두커피는 생커피콩만 사용해 최적화된 맞춤형 로스팅을 거쳐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원두커피다.

유통사와 카페 프랜차이즈가 공동 개발해 유통사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마트 측은 코로나19로 원두커피 매출이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커피 PB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원두커피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2% 증가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인 132잔의 2.7배에 이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오리진 원두커피는 '브라질 세하두' '콜롬비아 수프레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AA' 등 4종이다.

먼저 5월 22일 2종, 6월 18일에 나머지 2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원두 1㎏당 1만2980원에서 2만148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제품을 사면 이디야커피의 전문 바리스타가 작성한 홈카페 레시피가 함께 증정된다.

해당 상품은 올해 4월 설립된 이디야커피 자체 로스팅 공장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 만들어진다. 이 공장은 생커피콩 투입부터 4단계에 걸친 이물질 선별과 로스팅,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해 일정한 품질의 원두를 생산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홈카페 족이 늘어나면서 원두커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홈카페 족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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