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브랜드로 오는 8월 부산, 12월 제주서 선봬
고객의 '즐거움의 여정' 목표 아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운 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며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시작한다. 사진=신세계조선호텔

[비즈월드]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이 100년간의 정통성을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브랜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으로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그랜드 조선이라는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명을 확정했다.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성급 호텔 스타일에 맞는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조선(Josun)'을 결합했다.

그랜드 조선의 목표는 고객의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다. 진정한 호텔의 본질을 탐구해 고객이 호텔에 머물고 서비스를 받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 여기에 독자 브랜드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도 마련했다.

그랜드 조선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첫 호텔은 부산과 제주에서 탄생한다. 오는 8월 오픈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 하는 호텔로 총 330개 객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12월 문을 여는 그랜드 조선 제주는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제주를 새롭게 단장하며 스위트 객실 50개를 추가하는 등 5성급 호텔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그랜드 조선의 간판을 다는 첫 호텔은 오는 8월 문을 여는 그랜드 조선 부산이다. 사진은 그랜드 조선 부산의 조감도.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이와 함께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번 그랜드 조선 브랜드 도입을 중심으로 호텔그룹으로의 외형을 확장하고 글로벌 호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신규 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나서는 등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호텔 브랜드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과 브랜드 통합 운영 등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했다. 기존 조선호텔이 보유한 정통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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