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이달부터 11월까지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지난 2011년 10월 설립됐다. 다음 세대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사업,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 비영리 생태계를 이끌어갈 비영리 역량강화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기업가정신 레츠고'는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가정신 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교사, 교육 관계자가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총 14회에 걸쳐 진행딜 예정이다. 교육은 모두 아산나눔재단이 엄선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실시하며, 대상에 맞는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선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과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배워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외 지역에서도 특강을 실시해 기업가정신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오프라인 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 교육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아산나눔재단에서 김우진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에코시스템 매니저가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내 아이와 함께 창업하기'로 기업가정신 역량을 갖춘 부모로서 아이의 기업가정신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면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교육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가정신은 필수 불가결한 항목으로 미래세대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다"면서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많은 학부모와 교사가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도와 변화를 이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