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두고 디지털 영상 공개 등 다양한 활동 벌여

LG전자가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사진=LG전자

[비즈월드] LG전자가 오는 15일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이 적용된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다.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에 불과하고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그립감을 선사한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여기에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이는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으로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6.8형 대화면에도 슬림한 디자인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에서 LG 벨벳을 출시한다. 이에 앞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디지털 캠페인은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영상에서 하하는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고 기묘한 일상을 경험한다. 이후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LG 모바일이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또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부터 패션쇼 동영상 공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ThinQ'나 제품명을 빼고 LG 로고만 남긴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알파벳+숫자'와 같은 획일적인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도 벗어났다. LG전자는 향후 제품 이름에서부터 주요 특성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LG전자만의 감성을 담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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