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관세청

[비즈월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 세계의 위기 극복에 막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관세청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진단키트 수출은 올 1월과 2월에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크게 늘었다. 특히 4월에는 전월 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난 2억123만 달러(한화 약 2466억원) 규모로 성정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 달러(한화 약 2769억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3015만 달러(한화 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13.3%)을 차지했고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월별 수출 국가 수도 지난 1월에는 1개에 불과했지만 2월 33개, 3월 81개, 4월 103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수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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