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제로페이 등 지역사랑 상품권 등 각 지방자치단체세서 지급하고 있는 '지역 화폐'의 편의점 이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U, 미니스톱, 이마트24. 사진=각 사 제공
편의점들이 제로페이 등 지역사랑 상품권 등 각 지방자치단체세서 지급하고 있는 '지역 화폐'의 편의점 이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U, 미니스톱, 이마트24. 사진=각 사 제공

[비즈월드] 편의점 업체들이 제로페이 등 지역사랑 상품권 등 각 지방자치단체세서 지급하고 있는 '지역 화폐'의 편의점 이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사랑 상품권이 서울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에 포함되면서 이와 연계된 모바일 간편 결제 앱 '제로페이'의 사용 빈도도 급증했다.

실제로 BGF리테일리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4월 1~26일 CU에서 제로페이 이용액은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한 금액도 각 533%, 403% 증가했다.

지자체와 별도로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4일 시작되면서 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은 다양한 추가증정,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섰다. 

먼저 CU는 5월 말까지 지역 화폐(제로페이 지역사랑 상품권·코나카드 지역 화폐)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지역 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은 주류·담배·복권·종량제봉투를 제외한 전 품목을 5% 저렴하게 판매하며 SK텔레콤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돼 최대 15% 할인 받을 수 있다.

GS25의 경우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자 중 도시락, 조리면 상품을 구매하면 '광동 비타500(100㎖)'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였다. '바삭 고구마' '죽염 동의 훈제란' '스프라이트(1.5ℓ)' 등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1+1' '2+1' 판촉 행사를 벌였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서울사랑 상품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세븐앱'으로 1일 1회 한정 '오뚜기 밥(210g)'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미니스톱 매장에서 지역 화폐로 5000원 이상 지불하면 6월 30일까지 1000원짜리 모바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일까지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 식품을 제로페이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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