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통해 '4월의 발명품' 선정

'마스크 항균칩'이 '위생'과 '건강'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마스크 향균칩'이 '위생'과 '건강'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뽑혔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특허청 공식 페이스북에서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을 주제로 4월 발명품을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스크 항균칩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며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 2위는 탈부착 위생 마스크, 3위는 휴대용 손 소독제, 4위는 살균 텀블러였다.

마스크 항균칩은 마스크 속 세균을 잡아주는 탈부착형 금속 패치로 마스크 안쪽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이 발명품은 전체 유효응답 중 28.2%를 차지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투표자들은 댓글로 '마스크 매일 사용하는데 세균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 찜찜한데 마스크 항균칩 좋네요' '무엇보다 청결해야 하는 마스크에 항균칩까지 있다니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이라고 말하는 등 마스크 항균칩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2위인 탈부착 위생 마스크는 20.9%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귀를 활용하는 기존 방식의 마스크와 달리 얼굴 접착형 방식의 마스크로 피부에 닿은 부분을 무독성 실리콘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3위에 선정된 휴대용 손 소독제는 19.9%의 표를 얻었다. 물과 비누없이 간편하게 손 소독을 할 수 있어 가벼운 외출이나 여행 시 소지가 간편한 점이 장점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인위생 등과 관련한 발명품에 관심이 많았다. 앞으로도 발명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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