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에서 진단키트 등의 정보를 소개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특허청이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운영한다.

특허청은 지난달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오픈했다. 국내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손쉽고 빠르게 사업화 가능한 기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내비게이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기술의 권리 정보뿐만 아니라 권리확보 실패 후 공개됐거나 특허 포기, 존속기간 만료 등으로 소멸한 특허, 외국에만 출원된 특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검사에 사용하는 진단키트와 도보 이동형(워크스루) 검사 부스 관련 국내 기술과 업체 정보를 내비게이션에서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는 우리나라 정부와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문으로도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또 진단키트 관련 정보는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수출업체 기업명,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기업 규모, 생산능력, 제품별 특징, 인증 여부 등 상세 정보까지 담았다.

워크스루 검사 부스 정보에는 음압식 채담부스(양지병원 제조)와 음·양압 혼합식 채담부스(고려기연 제조)에 대한 설명 동영상과 생산기업 정보 등이 포함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이 단순한 특허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기술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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