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닷츠(대표 윤영섭)는 24일 서울대 간호관리연구실과 로봇을 활용해 치매·자폐증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와이닷츠 제공
와이닷츠(대표 윤영섭)는 24일 서울대 간호관리연구실과 로봇을 활용해 치매·자폐증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와이닷츠 제공

[비즈월드] ㈜와이닷츠(대표 윤영섭)는 24일 서울대 간호관리연구실과 로봇을 활용해 치매·자폐증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4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손가락 운동법, 치매에 좋은 생활습관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노력보다 치매 관련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중요 사안으로 치매가 꼽히는 현황 속에서 와이닷츠와 서울대 간호관리연구실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치매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상연구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로봇의 원격제어를 통해 비대면 임상연구가 가능한 영역에서 빠르게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닷츠에서 개발한 로봇은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인지중재 치료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현재 서울시내 7개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 관련 시설들에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

앞서 와이닷츠는 지난 3월 서울대 자율로봇지능연구실과 고령자 특화 음성인식 엔진 고도화를 위한 기술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윤영섭 와이닷츠 대표이사는 "치매뿐 아니라 로봇으로 해결해 나갈 사회문제는 산재해 있다. 임상적 효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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