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2018년 중국의 연구개발(R&D) 인력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과학기술부(MOST)이 이달 초 발표한 '2018년 중국 R&D 인력 발전 현황 분석(2018年中国 R&D人员发展状况分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R&D 종사자는 약 438만명으로 전년 대비 이 8.6%(34만8000명)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이는 취업 인구 1만명 당 R&D 종사자는 56.5명이었다.
전체 중 R&D 연구분야 종사자는 약 186만명으로 전년 대비 12만6000명이 증가해 7.2%가 늘어났으며 취업 인구 1만명 당 R&D 연구분야 종사자는 24.1명이었다.
R&D 종사자 중 여성이 약 176만명으로 전년보다 6% 늘었다. 해당 인력 중 박사급은 452만명, 석사급 97만6000명, 학부졸업생은 275만6000명으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았다.
활동분야별 현황을 보면 R&D 종사자의 78.2%는 기업에 속해 있으며, 18.8%는 연구기관 및 대학에 소속됐다.
2018년 R&D 종사자의 주된 연구 분야는 시험연구 80.7%, 응용연구 12.3%, 기초연구 7%였다.
다만 중국의 R&D 종사자의 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지만 취업 인구 1만명 당 수준으로 보면 선진국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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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훈 기자
han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