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 신속 개발 위해 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신속 개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조기 개발을 돕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을 출범한 후 첫 회의를 열고 실무추진단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무추진단은 관계 부처 장·차관으로 구성된 회의체인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의 업무를 뒷받침 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인허가를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단장을 맡았으며 추진단 내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기기' 등 3개 분과를 구성, 세부 의제를 발굴하고 총괄분과에서 이를 추진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 실무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물품·기기 수급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로드맵'을 마련,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광동제약, '펭수 비타500' 메이킹필름 공개

광동제약이 '비타500'의 새로운 캠페인인 '나를 위한 건강한 비타민C, 비타500'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펭수가 출연한 광고의 메이킹필름을 비타500 공식 SNS에서 선보였다.

영상은 펭수에게 펭수와 똑 닮은 케이크를 전달하며 시작된다. 이후 펭수가 실수 없이 빠르게 OK컷을 만들면서 광고 촬영을 진두지휘 하며 관계자들의 '조기 퇴근'을 이끌었다.

특히 펭수는 이날 평소 모습처럼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을 스스럼없이 대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역시 직통령 펭수'라는 반응을 얻었다. 직장인편 촬영 중에서는 펭수가 "어머 부장님 선을 넘으셨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이 주는 건강함을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직장인과 대학생 시리즈로 담았다"며 "2020년은 나를 위한 건강함을 찾을수 있는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제약, 룩셈부르크에 마취제·근이완제 등 긴급의약품 수출

하나제약이 룩셈부르크에 마취제·근이완제 등 긴급의약품을 수출한다.

하나제약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미국, 유럽 등에서 마취제와 근이완제 등의 수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수출 역시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수출 품목은 마취나 수술에 쓰이는 근이완제 '아트라주'와 강심제인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약류의약품인 마취진정제 '바스캄주' 등이다. 하나제약은 룩셈부르크에 총 3만 앰플을 긴급 공급하게 된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하나제약이 취급하는 마취제와 근이완제 품목이 전 세계적으로 긴급 필요 의약품인 만큼 생산량을 늘려 각 국가의 수출 요청에 빠르게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와 협력 체계 구축

한국노바티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Catholic Big Data Integration Center)와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활용, 신약 개발 관련 연구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관련 분야의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 공유하는 등 정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MOU에 따라 한국노바티스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실용적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Trial; PCT)와 초기 임상 효과, 안전성 검증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방안들을 구체화 한다.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는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linical Data Warehouse, CDW)를 활용해 한국노바티스의 사업 영역별 의료 데이터 추출과 분석에 관한 협업을 진행한다.

조쉬 베누고팔(Joshi Venugopal)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노바티스는 체계적인 관리감독 하의 임상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우리의 의약품이 얼마나 효과를 보이는 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