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피파 온라인4' 등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며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넥슨 

[비즈월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는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에도 이를 반영한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넥센이 '피파 온라인4' 등 이색 이벤트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K리그 선수들이 직접 피파 온라인4에서 축구 게임 대결을 펼치는 대회를 준비했다. 18~19일 이틀간 피파 온라인4에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Team K LEAGUE)컵 대회'가 열리는 것.

대회는 상주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개팀이 참가하며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 첫 경기가 열리며 19일 오후 7시부터는 4강전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대회는 피파 온라인4 공식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FIFA 온라인 4 공식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넥슨의 모바일 게임 'V4' 유저를 위한 온라인 소통도 이뤄졌다. 지난 14일 게임의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 킹기훈 등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팬들과 만나는 '브이포티비'가 열렸다. 브이포티브는 생중계 됐으며 동시 접속 시청자 수가 5000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넥슨은 신작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시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카트라이더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형독크루와 런민기가 튜토리얼부터 게임 내 창고, 상점, 마이룸까지 주요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실제 게임 영상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넥슨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비대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 방송,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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