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기업 티나쓰리디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00m’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티나쓰리디 제공
ICT 전문기업 티나쓰리디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00m’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티나쓰리디 제공

[비즈월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 수는 1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도 대구, 경북, 서울, 경남, 광주 등 전국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충북과 제주,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20일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남성이 폐렴증세를 보여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다. WHO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관리가 가능하며 보건 당국도 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대응에 힘쓰고 있지만 대유행(펜데믹)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일반 시민들도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기침 에티켓 등 여러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밀접하고 유동인구도 많은 도시 지역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생활 반경에 확진자 동선과 방문 시설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ICT 전문기업 티나쓰리디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코로나100m’(이하 코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백은 웹3D와 web GIS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앱에서 확진자의 동선, 방문 시설 등을 3D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백은 위성 지도를 사용해 경로나 시설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확진자 방문 지점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했을 때 스마트폰 알림(푸쉬) 기능도 제공합니다. 지도에서는 내 위치와 확진자 방문 위치가 동시에 표시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한 것입니다.

코백에서는 웹3D 기술력으로 코로나19의 전체, 내부, 단면 등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중국, 국외 지역의 확진·완치·사망자 등의 통계를 각 권역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알림 설정 때 앱을 닫아도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푸쉬 알림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코백에서 반영하고 있는 각종 통계, 확진자 경로와 동선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개인 정보 누출 위험은 없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습니다. 또 앱 다운로드 때 사용자의 개인 정보 역시 수집하지 않으며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정 티나쓰리디 부대표는 "‘코백’은 티나3D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개발자들이 실시간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앱의 인기로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나 21일 서버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코백’이나 ‘코로나100m’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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