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 달, 함께 아픈 '우리 경제'
'코로나19' 한 달, 함께 아픈 '우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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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 동시 직격탄…1분기 역성장 가능성도
롯데월드타워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직접 현장 방역에 나셨다.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 안내판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비즈월드] '우한 페렴'으로 알려진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한 달가량 지났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함께 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17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친 악영향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타격을 입으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이미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먼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지표 변화 수준이 5년 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지금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 때 이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이달 1∼10일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15억8000만 달러에서 15억3000만 달러로 3.2% 줄었습니다. 지난달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중국 내 부품기업 생산 중단 등으로 제조업도 직격탄을 맞았고 방한 관광객 감소로 관광‧항공‧유통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분석기관들도 우리나라 경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올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성장률이 최소 0.8∼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JP모건이나 국내 경제분석기관들도 코로나19로 한국 경제가 1분기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1분기는 물론 장기간 우리 경제가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역시 수출 둔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면서 우리 국민의 자체 소비도 위축됐습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우리나라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정부와 재계 등의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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