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티 시장, 2011년 500억 규모에서 2019년 5000억으로 10배↑

롯데마트가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과 손을 잡고 ‘물광 콜라겐 젤리’, ‘더블 물광 케어 세트’ 등 이너뷰티 제품 2종을 17일 론칭해 이너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과 손을 잡고 ‘물광 콜라겐 젤리’, ‘더블 물광 케어 세트’ 등 이너뷰티 제품 2종을 17일 론칭해 이너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비즈월드] 이너뷰티 시장이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란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식품에서는 먹는 화장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규모는 2011년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을 돌파하며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에서 피부를 케어하기 위해 홈 뷰티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건강 분말과 알약 형태의 환 제형의 이너뷰티 상품군은 2019년 한 해 동안 220% 이상 신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가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과 손을 잡고 ‘물광 콜라겐 젤리’, ‘더블 물광 케어 세트’ 등 이너뷰티 제품 2종을 17일 론칭해 이너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17일부터 판매되는 ‘물광 콜라겐 젤리’는 스틱 젤리 1포(20g)당 저분자피쉬콜라겐 2000㎎과 블러드 오렌지 농축액 1800㎎를 함유하고 있어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스틱 형태로 휴대도 간편하도록 제조됐습니다. 콜라겐 젤리 스틱 14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9900원입니다.

이너뷰티 상품의 주원료인 ‘콜라겐’은 뼈와 피부 등에 꼭 필요한 단백질로 유로모니터가 선정한 2018년 가장 주목받는 상품입니다. 스틱 젤리에 함유된 블러드 오렌지도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뷰티 업계에서 각광받는 원료 중 하나입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행사인 광군제에서 1초에 3장씩 판매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상품, 블랙 마스크 5입과 젤리 14포가 포함된 먹고 바르는 ‘더블 물광 케어 세트’는 1만4900원에 선보입니다.

황은비 롯데마트 황은비 상품기획자(MD)는 “이너뷰티 시장은 더욱 확대 예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카테고리이다”면서 “피부관리에 관심이 높은 20~5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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