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2018년 5월 2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60537호)하고 2020년 1월 8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00002039호)한  ‘신규한 복합 분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가 12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78526호)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 복합분체의 제조 공정 전후 분체의 확대 모습. 사진=키프리스 캡처
한국콜마가 2018년 5월 2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60537호)하고 2020년 1월 8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00002039호)한 ‘신규한 복합 분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가 12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78526호)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 복합분체의 제조 공정 전후 분체의 확대 모습. 사진=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본 발명에 따른 화장료 조성물은 제1분체와 제2분체를 포함하는 복합분체를 포함하는 것으로, 제1분체는 구상이며 제2분체는 판상형이다. 제1분체의 표면에 제2분체가 코팅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에 따른 화장료 조성물은 성형 안정성이 우수하고 입자 간 응집으로 인한 분산성 저하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피부에 균일하게 밀착되는 효과가 있다. 또 탈크(talc)와 유사한 정도의 유연성(softness)과 탄성력을 가짐으로써 종래 탈크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화장료 조성물에 있어서 무기안료는 착색안료(Coloring pigment), 백색안료(White pigment), 체질안료(Extender pigment), 진주광택 안료(Pearlescent pigment) 등으로 분류됩니다.

착색안료는 화장료에 색상을 부여하고 백색안료는 피부의 커버력(Covering power)을 조절합니다. 체질안료는 착색안료의 희석제로서 색조를 조정하고 제품의 전연성(퍼짐성), 밀착성 등 사용 감촉과 제품의 제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진주광택안료는 색상에 진주광택을 주며 홍채색 또는 금속 광채를 부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특수한 광학적 효과를 갖고 있는 안료입니다.

통상 화장료에 포함되는 체질안료는 탈크(Talc), 카올린(Kaolin), 실리카(Silica), 활석, 세리사이트(Sericite),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탄산마그네슘(Magnesium carbonate), 무수규산(Silicic acidanhydride) 등이 있으며, 색의농도 조절 및 제형의 퍼짐성, 감촉 등을 조절하게 됩니다.

백색안료는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 산화아연(Zinc oxide)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우더(분체, Powder) 화장품의 주성분으로는 판상 분체인 탈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석면이 함유된 탈크가 사회적으로 문제됨에 따라 화장품 연구자들은 탈크를 대체할 수 있는 관련 업체들은 원료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리사이트를 비롯한 기타 판상 분체를 탈크 대체품으로 연구 중이다. 이 세리사이트 입자는 뭉치는 경향이 없어 프레스 타입의 파우더와 일반 루즈 파우더(loose powder)에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탈크에 비해 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프레스 타입의 제형에 과량 배합시 프레스 압을 잘 받지 않아 가루 날림이 심하고, 작은 충격에도 파우더가 쉽게 분리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밀착력, 은폐력, 발림성, 퍼짐성, 흡습성, 흡유성, 피부친화성 등이 요구되는 메이크업 화장료의 분체 특성을 맞추기 위해 2종 이상의 분체를 혼합 또는 피복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질안료는 높은 커버력(은폐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산화티탄 또는 산화아연 등의 백색안료가 추가적으로 배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이산화티탄과 같은 무기계 안료는 밀착력, 은폐력 등은 우수하지만 발림성과 퍼짐성 등의 사용감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고자 이산화티탄을 실리카로 소정 비율 피복함으로써 발림성 등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종래의 피복 무기 복합분체는 실제로 피부 도포시 피부 및 외부 조건에 있어서의 안정성, 밀착력, 사용감과 지속성 등에 있어서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 산화티탄과 같은 미립자는 평균 입경이 0.1um 전후로 비교적 작기 때문에 파우더 화장료 조성물에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어렵고 화장료 조성물 중에서 일부 응집한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화장료 외관색으로는 백색이 눈에 띄지 않지만 이것을 피부에 도포하면 화장막에 강한 백탁현상으로 허옇게 들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기 화장료를 피부에 발랐을 경우 미립자 산화티탄은 피부에 거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피부 위에서 발림성 등의 사용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를 해결하기 위해 구상의 분체를 사용하는 방법이 이용됐지만 일반적으로 구상의 분체는 화장료에 적용 때 가루날림이 생기고 경도 형성능이 저하됨에 따라 낙하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콜마가 2018년 5월 2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60537호)하고 2020년 1월 8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00002039호)한 ‘신규한 복합 분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가 등록을 받았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2일에 한국콜마주식회사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화장품 ODM 사업과 제약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업계 최초로 국내에 ODM 방식을 정착시키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업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에는 세종시(화장품 기초 공장/화장품 색조 공장/제약 공장), 경기도 부천시(화장품 색조 공장), 서울시 서초구(종합 기술원), CJ헬스케어(오송,이천,대소공장) 등 8개 사업장을 운영중이며, 해외에는 중국(북경콜마, 무석콜마), 미국(PTP), 캐나다(CSR) 등 4개 법인을 운영하고 입습니다. 화장품 수출을 포함한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은 당분기말 기준 약 14%입니다.

이번에 등록받은 특허를 활용하게 되면 성형 안정성이 우수하고 입자 간 응집으로 인한 분산성 저하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피부에 균일하게 밀착되는 효과를 주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탈크(talc)와 유사한 정도의 유연성(softness)과 탄성력을 가짐으로써 종래 탈크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콜마 측은 이 특허를 “탤크 프리 메이크업 화장료 개발에 적용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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