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식재산청(EUIPO)은 최근 ‘중소기업 라이선스 활동 보고서(Licensing activities by SMEs: evidence from EU trade mark owners)’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사진=유럽 지식재산청(EUIPO) 홈페이지 캡처
유럽 지식재산청(EUIPO)은 최근 ‘중소기업 라이선스 활동 보고서(Licensing activities by SMEs: evidence from EU trade mark owners)’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10일 전했다. 사진=유럽 지식재산청(EUIPO) 홈페이지 캡처

[비즈월드] 유럽 지식재산청(EUIPO)은 최근 ‘중소기업 라이선스 활동 보고서(Licensing activities by SMEs: evidence from EU trade mark owners)’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10일 전했습니다.

EUIPO와 유럽특허청(EPO)는 지난해 9월 ‘유럽연합에서 지식재산 집약산업과 경제성과’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지식재산 집약산업 분야의 EU 경제기여도를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상표 등록은 미래의 사업에 있어서 성공 지표가 되며 기업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표 집약산업은 유럽연합(EU) 총 GDP의 37%에 기여하고 46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다른 산업 분야와 비교할 때에 48%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EU상표권을 가진 기업들의 상표 라이선스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EU 상표권자가 다른 기업에 라이선스하는 중소기업의 표본 중 관찰할 수 있는 특징들에 기초해 기업 상표권을 평가하고 EU 상표권의 자본 가치는 상표권의 존속기간 동안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라이선스 소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13년~2017년 EU 상표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7.5%가 상표권 라이선스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EU 상표권을 라이선스 체결로 인한 연간 평균 수입은 기업 당 약 6만5000유로로 추정되며, 이는 유럽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의 5.7%에 해당합니다.

EU의 모든 중소기업에서 상표권 라이선스로 발생하는 연간 예상 수익은 19억 유로입니다.

한편 EU 상표권 20년간의 존속기간을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할 경우에 예상되는 총 자본화 가치는 약 380억 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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