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가 특허청의 특허정보 검색 시스템 키프리스를 통해 네이버(자회사 포함)의 2019년에 출원된 특허를 확인한 결과 20건이었다. 네이버가 2019년 최초로 출원한 특허는 1월 21일 내놓은 '음원 컨텐츠 및 메타 정보를 이용한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방법 및 시스템'(대표도면 왼쪽)으로 10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31282호)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12월 2일 출원한 '개체명 연결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12월 13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190138623호) 됐다.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가 특허청의 특허정보 검색 시스템 키프리스를 통해 네이버(자회사 포함)의 2019년에 출원된 특허를 확인한 결과 20건이었다. 네이버가 2019년 최초로 출원한 특허는 1월 21일 내놓은 '음원 컨텐츠 및 메타 정보를 이용한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방법 및 시스템'(대표도면 왼쪽)으로 10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31282호)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12월 2일 출원한 '개체명 연결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12월 13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190138623호) 됐다.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국내 대기업들은 2019년 전반적인 경제불황으로 매출 부진의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전년보다 4조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0.34%포인트 늘어나 3%를 넘어섰습니다.

3분기 전체 업종 가운데 제약, IT전지전자, 서비스 등의 매출 대비 R&D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였습니다. 금액별로는 삼성전자가 15조2800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표=CEO스코어 제공
표=CEO스코어 제공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하는 21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투입한 R&D 비용은 지난해 35조2405억원 대비 3조9870억 원(11.3%) 증가한 39조22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R&D 비중이 13.16%로 17개 업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중을 보였으며 △IT전기전자(8.40%) △서비스(6.70%) △자동차 및 부품(2.72%) △조선‧기계‧설비(2.41%) 등도 지난해보다 R&D 비중을 늘렸습니다.

기업별로는 네이버가 기존 R&D 비중 1위였던 셀트리온을 제쳤으며 셀트리온,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녹십자 등 제약사들이 R&D 비중 상위 10개 사 중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IT전자‧게임업체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비즈월드가 특허청의 특허정보 검색 시스템 키프리스를 통해 네이버(자회사 포함)의 2019년에 출원된 특허를 확인한 결과 20건이었습니다. 물론 출원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확인이 가능하고 이전이라도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 검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하는 건수입니다.

네이버가 2019년 최초로 출원한 특허는 1월 21일 내놓은 '음원 컨텐츠 및 메타 정보를 이용한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방법 및 시스템'으로 10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31282호)을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12월 2일 출원한 '개체명 연결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12월 13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190138623호) 됐습니다. 

표=CEO스코어 제공
표=CEO스코어 제공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265조287억원에서 1254조9629억원으로 10조658억원(0.8%)이 감소했습니다. 매출 감소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에서 3.13%로 0.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별로는 네이버가 매출 4조8060억원 중 25.96%(1조2477억원)를 투자해 500대 기업 중 R&D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25.23%로 셀트리온(25.57%)에 이어 2위였지만 1년 새 0.73%포인트 상승하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25.57%에서 0.06% 상승했지만 네이버보다 비중 상승폭이 낮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의 R&D 투자액은 1912억원입니다.

이어 넷마블 20.48%, 한미약품 19.04%, 엔씨소프트 18.76%, 카카오 15.45%, 대웅제약 13.27%, 종근당 12.19%, SK하이닉스 11.60%, 녹십자 10.55% 등이 R&D 비중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 LG디스플레이도 10.16%로 두 자릿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재계 1위 삼성전자는 매출 170조5161억원 중 8.97%(15조2877억원)을 R&D에 투자해 16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0.01%로 가장 낮았고 팜스코‧팜스토리‧고려아연‧현대엔지니어링(각 0.02%), SK인천석유화학‧현대오일뱅크‧포스코에너지(각 0.03%), GS리테일‧HDC현대산업개발(각 0.04%), 아이마켓코리아‧금호산업(각 0.05%), 삼천리‧대한제당‧현대그린푸드‧동부제철‧SK에너지(각 0.06%), S-Oil‧현대백화점‧삼성엔지니어링(각 0.07%), 다우데이타(0.09%) 등은 0.1%에도 못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13.16%로 유일하게 10%를 넘었고 IT전기전자(8.40%), 서비스(6.70%), 자동차 및 부품(2.72%), 조선‧기계‧설비(2.41%)가 뒤를 이었습니다. 생활용품(1.50%)과 통신(1.27%)은 1%대였고 석유화학(0.77%), 공기업(0.74%), 건설 및 건자재(0.71%), 식음료(0.70%), 철강(0.64%), 운송(0.28%), 유통(0.14%), 상사(0.06%), 에너지(0.05%) 등은 1% 미만이었습니다.

R&D 투자비용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3분기 누적 총 15조2877억원을 투자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어 LG전자(3조252억원), SK하이닉스(2조3281억원), 현대자동차(1조8839억원), LG디스플레이(1조7326억원), 네이버(1조2477억원), 기아자동차(1조1723억원) 등이 1조원 이상 투자했습니다.

R&D 투자액이 10억원 미만인 곳은 팜스코(1억1200만원), 코오롱글로벌(1억3500만원), 팜스토리(1억4900만원), 포스코에너지(3억9500만원), 대한제당(5억6200만원), 금호산업(6억3000만원), 유진기업(6억8700만원), 현대그린푸드(7억2300만원), 아이마켓코리아(7억9900만원) 등 9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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